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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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라서 더 맛난듯한 찹쌀호떡믹스

 

전 개인적으로 호떡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들리면 호떡은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릴 지경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길래 냅다 마트에서 하나 집어 왔다가 토템이 되어가는

백설의 찹쌀호떡믹스를 부엌 천장에서 꺼내봤습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사실 집에 사놓고 놔둔 지 좀 돼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렇게 안 비싸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 두 개다 조리가 가능한 점이 장점인듯 합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유통기한 4개월 지난 거 실화냐...

케이스 포장지의 뒷면에는 친절하게 어떻게 만들어 먹어야 하는지 조리법이 쉽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조리의 예로 나오는 큰 2가지 종류는 시나몬롤과 찹쌀 호떡볼이 있는데

저는 일반 호떡과 찹쌀 호떡볼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찹쌀 호떡믹스 안에 있던 내용물은 딱 3종류뿐입니다.

호떡 반죽용 호떡믹스, 이스트, 그리고 달달한 호떡용 잼믹스입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직접 호떡 반죽을 손으로 빚어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 말고 따듯한 물을

머그컵 1.5잔 내지는 2잔 정도 준비해서 적당한 크기의 양푼 그릇에 부어주고

이스트를 풀어서 잘 휘저어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호떡 믹스를 부어서 반죽을 만들 준비를 합시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그 후 열심히 치덕치덕 반죽을 해줍시다.

이거는 손 더럽히기 싫다고 비닐장갑 끼면 다 달라붙기 때문에 처음부터 맨손으로 반죽을 빚던지

아니면 위 사진같이 주걱 같은 걸로 열심히 호떡 믹스를 계속 빚어서

말랑말랑한 느낌의 반죽이 될 때까지 빚어줍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이제 정성 어린 손맛을 호떡믹스에게 보여줘야 하는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식용유보다 몸에 건강한 카놀라유를 손에 듬뿍 묻혀서 반죽을 손으로 빚어내야 합니다.

정말 과하다 할 정도로 듬뿍 묻혀줘야 반죽이 손에 덕지덕지 안 묻습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손 반들반들해진 거 보이십니까? ㅋㅋㅋㅋ 뭔가 보습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백설 찹쌀호떡 믹스

반죽을 적당량 크기로 넓게 원 모양으로 펴준 뒤 그 안에 호떡용 잼믹스를 원하는 만큼 넣어줍시다.

이때 반죽이 너무 얇아서도 너무 두꺼워서도 안되며, 더불어서 호떡용 잼믹스는 정말 적당량을

넣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옆구리 터진 호떡이나 반죽만 남은 호떡을 구경할 수 있게 됩니다 ㅎㅎ...

 

백설 찹쌀호떡 믹스

잼믹스가 넘쳐흐르지 않게 잘 봉합을 하고 어느 정도 균일하게 먹을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저는 요렇게 만든 일반 호떡은 프라이팬에 올려서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등을 부어주고 가스불을 약하게 해서 달궈준 다음 호떡을 얹어줍니다.

집에 저렇게 뭔가를 누르면서 전이나 호떡 같은 것들을 부치는 부침개 하나 있으면 일이 편해집니다.

반죽이 얇으면 상관없지만 두껍다면 저렇게 눌러서 강제로 더 열을 받게 해 줄 수 있어서 고루 익혀줍시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뒤집어 보니 나이스 타이밍에 뒤집은 게 맞는지 정말 색깔이 시판용 호떡같이 이쁘게 나왔습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맛은 정말 물어보나 마나 호떡 그 자체의 맛입니다 ㅋㅋㅋㅋ

달달 구리 하면서 겉은 바삭해서 호떡 특유의 식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잼믹스 자체도 싸구려 꿀맛이 아니라 애 어른 할거 없이 맛나게 먹을 만한 그런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백설 찹쌀호떡 믹스

이어서 찹쌀 호떡 볼 만들기에도 바로 도전하였습니다.

방식은 그냥 일반 호떡 만드는 거랑 똑같은데 잼믹스를 반죽 안에 넣어주고 동그랗게 말아주는 것만

다릅니다.

이게 반죽을 구 모양으로 빚어서 반죽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이게 조금 어렵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고 150도 온도에서 15분 정도를 구워 줬습니다.

 

백설 찹쌀호떡 백설 찹쌀호떡 믹스믹스

결과는 위와 같이 대실패입니다 ^^

그냥 일반 호떡이 제일 쉽고 제일 무난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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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어서 더 맛있는 찐만두

 

여러분은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뭐뭐가 있나요?

호빵? 찐빵? 어묵탕? 붕어빵? 호두과자?

뭐 꼭 겨울이라고 해서 더 맛난 건 아니지만 그 추위에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맛이 참 일품인 음식들이죠~

 

고양이가 생선가게 그냥 못 지나친다고

저는 찐만두 가게의 만두 냄새에 이끌려 만두집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상호명 : 한국만두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상호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신로 147번 길 5-18 

 

수완지구 한국만두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 정도면 나름 선방하는 가격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세 개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인 건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플 듯합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스팀 찜기에서 나오는 열기가 얼마나 쎄던지 냄비 통을 올려놓자마자

수증기가 바로 솟구쳐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수증기 올라오는 걸 찍고 싶었는데 얼마나 거세게 나오는지 찍을라고 하면 냄비가 안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만두는 역시 갓 쪘을 때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게 제일 맛난 순간이기 때문에

후다닥 집으로 포장해 왔습니다.

사진에서는 못 느끼지만 굉장히 따뜻하게 왔답니다.

고기만두랑 새우만두 각각 한 팩씩 포장해 왔어요.

 

 

수완지구 한국만두

고기만두 8개 한팩(4천 원)입니다.

맛은 갓 쪄서 정말 맛있었지만 여느 집 고기만두랑 딱히 다를 것도 없지만

그래도 실패하지 않는 국민 메뉴이죠.

겉보기에는 작아 보여도 안에 들어있는 만두소는 꽉꽉 밀도 있게 채워져서 씹는 맛도 좋습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새우만두 7개 한팩(5천 원)입니다.

이거 처음에 살 때 좀 반신반의했던 게 안에 들어가야 하는 새우가 크게 하나가 분명 들어가야 하는데

암만 봐도 큰 새우 하나가 안 보여서 어떻게 새우맛을 내는 건가 싶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쏙 숨어 있습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저렇게 작은 새우 한알 갱이 한알 갱이가 꽉 차게 만두 하나를 가득 채우는데 씹는 질감이 너무 좋습니다.

약간 칵테일 새우를 통짜로 씹는듯한 그런 식감이 느껴지고 비린맛도 하나도 안 느껴지고 최고입니다.

이곳은 고기만두보다는 새우만두가 훨씬 더 시그니쳐 메뉴에 가깝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러분 고민하지 말고 새우만두입니다.

 

수완지구 한국만두 내돈내산!

치킨은 가격이 이미 우리를 배신했지만 만두는 영원히 가격으로 우리를 배신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철 찐만두는 역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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