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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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어나서 회사 입사 전까지는 양탕이란 음식은 그저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보양식으로 드시는 그런 류의 음식이다 라는 생각 때문에 접해볼 생각조차 없다가,

회사 입사 이후 같은 회사 이사님이 출장지에서 국밥을 좋아한다면 너도 먹을 수 있을거다 해서 처음 접했던 이후, 1년에 한 번 정도씩은 먹는 음식입니다.

 

금정양탕

상호명 : 금정양탕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로 677

 

살짝 위치는 광주 하남산단의 외진 곳에 있습니다.

 

가게를 방문했던 시간이 이번 대체공휴일이었던 10월 4일인 월요일의 대략 19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가게 도착 후 사장님께 조심히 영업 언제까지 하시냐고 여쭤보니 20시 반 정도까지는 하신다고 하셔서 다행히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금정양탕 가게내부 모습

금정양탕의 가게 내부 모습은 흔한 음식점의 모습 딱 그 정도입니다.

 

금정양탕 메뉴

메뉴는 양탕과 수육이 전부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식사류가 아닌 보양식 같은 음식이다 보니 좀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금정양탕 기본반찬

금정양탕의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질 못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맨 우측 접시에 담긴 간 같은 부위가 조금 담겨 나오는데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금정양탕 양탕 1인

양탕 1그릇 14,000원의 비주얼입니다.

이때 배고프다고 저거 찍고 안에 한번 더 찍는다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ㅠ

보시는 바와 같이 부추 한가득에 들깨가루가 엄청 들어가 있어서 약간 오리탕 같이 걸쭉하게 먹는 게 포인트입니다.

양고기는 쫀득하다기보다는 담백한 맛으로 먹는데 예전에는 고기의 잡내가 없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좀 잡내가 났었긴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약간 걸쭉한 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들깻가루 좀 걷어 내시고 고추다대기를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그거를 좀 넣어서 얼큰하게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입이 좀 짧은 편에 가까워서 그냥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만 일반 양탕은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기가 좀 부족하게 느껴질 수 도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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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작은 화장실의 형광등이 늘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갑자기 수명이 다해버렸습니다.

 

조명 교체를 위해서 유리커버를 잠시 벗긴 모습

처음에는 형광등이 단순하게 나간줄 알고 교체를 해봤으나 전원을 넣어도 작동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거의 95% 확률로 안정기가 나간 겁니다.

안정기는 쉽게 말해서 형광등의 작동을 안정성 있게 유지시켜주면서 형광등의 방전을 도와주는 보조제품입니다.

 

안정기 교체를 위해서 트레이 전체를 들어냈습니다.
조명 트레이 뒷면

※작업 전 안전을 위해서 꼭 가정 내 전등 쪽 차단기 전원을 꼭 차단시켜야 합니다!

 

안정기 교체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화장실 조명 트레이까지 한 묶음으로 묶여있으므로 통째로 들어내 줬습니다.

전기라서 뭔가 어려워 보이지만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한 작업입니다.

문제가 되는 안정기 제품명과 동일한 제품군을 찾아보니 네이버에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안정기 + 램프소켓 주문!

 

 

택배는 늘 즐거운것

주문한 제품은 220V, 60Hz, 36W 안정기에 기존 안정기에 물려있는 램프소켓을 재활용할 수 없는 구조라서 램프소켓도 한 개 추가로 구매해서 택배비 포함 7,520원 들었습니다.

 

신규로 구매한 램프소켓은 기존꺼와 다르게 여유 구멍이 하나씩 더 있었습니다.

기존 트레이에 달려있던 안정기를 탈거해버리고 신규로 구매한 안정기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먼저 신규 안정기의 형광등 소켓에 맞물릴 램프소켓에 먼저 연결을 해줬습니다.

 

이쁘게 배선정리도 해야합니다

 기존에 있던 안정기를 탈거 후 다시 새 안정기를 고정시켜주고 가이드 브래킷으로 자리 잘 잡아주고 램프소켓도 연결해주고 볼트로 잘 고정시키면서 신규 안정기의 선이 매우 길어서 고무줄로 간단히 배선 정리까지 해줬습니다.

 

재조립 완료

새로운 형광등 안정기에 새로운 형광등을 끼워주니 새 제품 쓰는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복귀

재조립이 완료된 형광등 트레이 세트를 원래 탈거를 했던 화장실 조명 위치에 다시 볼트로 고정하고 전원선을 연결해 준 뒤 전등 차단기를 다시 올려주고 형광등이 잘 작동되나 테스트를 위해 스위치를 켜 보았습니다.

 

짜잔

다행히도 별 이상 없이 아주 잘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형광등 작동 안 되면 저걸 어떻게 다시 뜯어내나라는 고민이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유리커버 닫는걸로 작업 마무리

유리커버 까지 제대로 고정시켜 줌으로써 형광등 안정기 교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알아보니 단순 안정기 교체만 해도 재료비+공임비+출장비 정도 하면 5만 원 정도였는데 적어도 4만 원은 아낀 셈이 됐습니다.

안정기 하나의 수명이 대략 10년 정도인데 이번에 갈았으니 적어도 제가 이 집에서 사는 동안은 더 이상 바꿀 일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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