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창동 족발 맛집 - 철수네 왕 족발
주말에 제가 근무하는 산단에서 근무하는 근무자 전원(외국이 근로자가 종사하는!)에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의무를 통지받아서 검사받고 집에서 별 수없이 자가격리를 하다가 코도 쑤셨겠다 밖에 비는 오겠다 싶은 좋은 핑계로 집에서 오래간만에 족발을 시켜 먹어 봤습니다.
시켜먹은 상호는 근처 신창동에 있는 족발 맛집이라고 홍보가 잔잔하던 "철수네 왕 족발"에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상호 : 철수네 왕 족발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 9번길 35
배민 앱으로 주문을 했으며 둘이서 먹을 거라서 족발 소자를 시켰으며 원래 소자 가격이 24,000원에 배달비 3천 원을 더해서 27,000원 결제하였습니다.
여기를 주문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족발 소자라는 섭섭한 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같이 포장돼서 나오는 서브가 굉장히 많은 게 한몫했습니다.
족발 소 + 막국수 + 우동한그릇 + 보쌈김치 + 전 + 쌈야채라는 든든한 조합이 한 구성입니다!
족발 insert!
소 라는 단어가 작을 소 라는 한자의 작은 양을 뜻해야 하는데 양 이거 암만 봐도 소는 아녔어요.
중 짜 같은 소 짜!
막국수 Insert!
아무래도 배달음식이다 보니 면 특성상 불어서 한 덩어리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막국수도 양도 많고 새콤 매콤 달달 하니 맛났으니 된 겁니다!
전 Insert!
개인적으로 어느 식당에 가서도 서비스로 전 주면 기본은 하는 집으로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비록 하나만 있긴 하지만 족발에 전 넣을 생각 하신 건 참 참신하면서 역시 맛있으며 더불어 얇아서 잘 찢어집니다.
비가 와서 습한 날씨였지만 집에서 선풍기 틀면서 먹는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은 또 좋더라고요.
우동은 원래 면발이 두꺼워서 그런가 불어서 오지도 않아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국물 러버인데 국물이 정말 많아서 넘모 좋았습니다.
김치도 매콤 하면서 달콤하면서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먹고 좀 남아서 집에 있는 그릇에 덜어서 밥 먹을 때 조금 꺼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쌈채소와 나머지 쌈에 넣는 양념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집에서 시켜먹는 정도의 맛이거나 구성이었습니다.
깻잎이랑 쌈무가 없는 정도가 요즘 족발집들의 쌈 채소의 큰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족발 하면 역시 저렇게 갖은양념에 보쌈 한두 점 쌈채소에 싸서 입에 야무지게 밀어 넣어주는 게 포인트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맛을 굳이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족발은 언제 먹어도 예상되는 맛이지만 매번 먹을 때마다 참 새로운 맛인 듯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에 한 쌈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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