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동부에 있는 자와 티무르(Jawa Timur)라는 지역의 법무인권부의 공무원 후보자 선발 시험에 때아닌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의 진행요원들을 등장시킨 이색적인 현장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법무부(@Kementerian Hukum dan HAM Jawa Timur) 공식 트위터 채널에 트윗 하였습니다.

공무원 선발 시험에 법무부 직원이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들 코스프레를 직접 한건 아마 인도네시아가 최초일 겁니다.

근데 이 장면 마치 배트맨 다크나이트에 라이즈에서 베인이 교도소를 습격해서 죄수들을 풀어주고 나서 고든 경감이 남겨뒀던 연설문을 읽는 장면이 오버랩 되는듯 하네요.

무려 시험 보기 전에 가벼운 몸풀기 운동도 같이 해주는 스윗한 진행요원들!

하지만 공무원 선별 시험이니만큼 감독은 철저히 합니다.

근데 원래 잡일은 동그라미랑 세모가 다 하고 네모는 그냥 권총 들고 다니면서 입만 터는 역할 아녔나요? ㅎㅎ

수험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이벤트 같아 보이는데 넷플릭스가 진짜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