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정문 쪽 앞 도로에 운전석 창문과 조수석 창문이 활짝 열려 있는 상태로 한 차량이 계속 같은 위치에 장기 방치되어 있는 게 계속 눈에 거슬려서 신고를 할까 말까 고민을 좀 하다가 지난 주말에 결국 신고를 하였습니다.

112는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기에 정확한 관할처가 어디인지 몰라서 일단 112 문자 신고를 해봤는데 장기방치차량에 대한 담당은 각 구청이나 시청 등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신문고 어플로 신고를 해달라고 하여 처음으로 안전 신문고 앱을 깔아 봤습니다.

※안전신문고는 홈페이지(https://www.safetyreport.go.kr/#main) 혹은 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안전신문고 앱을 사용해서 민원 신고를 할 때는 로그인 / 비로그인 두 개의 방식으로 다 가능하며 저는 가입을 하지 않고 비로그인 민원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정보 수집을 동의해야만이 제출이 가능하기에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고 민원을 제출하게 되면 SPP로 시작하는 신고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이 번호를 갖고 있으면 나중에 제가 제기한 민원의 진행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었고 어떤 식으로 민원의 결과가 나왔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저건 따라 복사해서 갖고 있어야 합니다.

며칠이 지나고 나니 카톡으로 해당 차량에 대해서 경고장을 부착하고 자진처리 미이행 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민원 처리 결과를 받았습니다.

요즘 불법 주정차 차량들과 장기방치차량 등이 많아서 민원처리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를 미리 귀띔으로 들었는데 그래도 주말에 신고하고 주중으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민원처리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의 민원 관련 불편한 사항에 대한 개선은 안전신문고 앱으로 어느 정도는 개선해 주니까 한번 사용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