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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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작은 화장실의 형광등이 늘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갑자기 수명이 다해버렸습니다.

 

조명 교체를 위해서 유리커버를 잠시 벗긴 모습

처음에는 형광등이 단순하게 나간줄 알고 교체를 해봤으나 전원을 넣어도 작동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거의 95% 확률로 안정기가 나간 겁니다.

안정기는 쉽게 말해서 형광등의 작동을 안정성 있게 유지시켜주면서 형광등의 방전을 도와주는 보조제품입니다.

 

안정기 교체를 위해서 트레이 전체를 들어냈습니다.
조명 트레이 뒷면

※작업 전 안전을 위해서 꼭 가정 내 전등 쪽 차단기 전원을 꼭 차단시켜야 합니다!

 

안정기 교체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화장실 조명 트레이까지 한 묶음으로 묶여있으므로 통째로 들어내 줬습니다.

전기라서 뭔가 어려워 보이지만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한 작업입니다.

문제가 되는 안정기 제품명과 동일한 제품군을 찾아보니 네이버에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안정기 + 램프소켓 주문!

 

 

택배는 늘 즐거운것

주문한 제품은 220V, 60Hz, 36W 안정기에 기존 안정기에 물려있는 램프소켓을 재활용할 수 없는 구조라서 램프소켓도 한 개 추가로 구매해서 택배비 포함 7,520원 들었습니다.

 

신규로 구매한 램프소켓은 기존꺼와 다르게 여유 구멍이 하나씩 더 있었습니다.

기존 트레이에 달려있던 안정기를 탈거해버리고 신규로 구매한 안정기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먼저 신규 안정기의 형광등 소켓에 맞물릴 램프소켓에 먼저 연결을 해줬습니다.

 

이쁘게 배선정리도 해야합니다

 기존에 있던 안정기를 탈거 후 다시 새 안정기를 고정시켜주고 가이드 브래킷으로 자리 잘 잡아주고 램프소켓도 연결해주고 볼트로 잘 고정시키면서 신규 안정기의 선이 매우 길어서 고무줄로 간단히 배선 정리까지 해줬습니다.

 

재조립 완료

새로운 형광등 안정기에 새로운 형광등을 끼워주니 새 제품 쓰는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다시 복귀

재조립이 완료된 형광등 트레이 세트를 원래 탈거를 했던 화장실 조명 위치에 다시 볼트로 고정하고 전원선을 연결해 준 뒤 전등 차단기를 다시 올려주고 형광등이 잘 작동되나 테스트를 위해 스위치를 켜 보았습니다.

 

짜잔

다행히도 별 이상 없이 아주 잘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형광등 작동 안 되면 저걸 어떻게 다시 뜯어내나라는 고민이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유리커버 닫는걸로 작업 마무리

유리커버 까지 제대로 고정시켜 줌으로써 형광등 안정기 교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알아보니 단순 안정기 교체만 해도 재료비+공임비+출장비 정도 하면 5만 원 정도였는데 적어도 4만 원은 아낀 셈이 됐습니다.

안정기 하나의 수명이 대략 10년 정도인데 이번에 갈았으니 적어도 제가 이 집에서 사는 동안은 더 이상 바꿀 일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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