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알아주는 라멘 전문점 "광주일고 제일이라면"
광주 전남대 후문의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광주일고 제일이라면"
나가서 외식을 하기에는 갑작스럽게 다가온 늦더위(금일 기준 한낮 온도 32도)와 더불어서
오래간만에 라멘이 또 땡겨서 주말이기도 해서 광주에서 라멘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광주일고 제일이라면"에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배달 플랫폼은 위메프오 입니다.

성인 두 명이서 먹을 메뉴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포장 사이즈가 작아서 사실 처음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BK 미소라멘(9,000원)입니다.
BK라는 영문 이니셜이 가게 사장님의 본명을 줄인 건가 싶었는데 법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법규 미소라멘이 되겠습니다.
라멘의 특성상 뜨거운 국물에 같이 담겨서 오면 다 퍼지기 때문에 국물과 내용물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국물을 감싸고 있는 비닐포장을 뜯어내니 진한 미소된장의 향이 그득하게 풍미를 자극합니다.

라멘을 주문할 때 두꺼운 면과 얇은 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얇은 면을 선택했습니다.
면은 이미 한번 조리가 되어 담겨서 왔습니다.

설거지를 늘리고 싶지 않아서 비주얼은 조금 그렇지만 국물 포장용기에 담갔습니다 ㅎㅎ
그래도 제법 양이 푸집니다.

혹시라도 면이 안 익을까 걱정했지만 이미 조리가 되어 온점과 국물 자체가 따뜻해서
거기에 맞춰서 또 적당히 풀어지기 때문에 식감은 걱정할 거리가 되진 않았습니다.
국물 베이스의 맛 평가는 미소 된장과 간장 소스가 적절하게 잘 조합된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계속 먹다 보니 살짝 짠맛이 나긴 했는데 이건 라멘의 속 재료들과 먹을 때는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사실 양이 작아 보여서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밥 없이 먹었는데도 국물을 넘길 정도로 저한테는
배부른 양이었습니다.

내무부장관님께서 드셨던 삼겹 덮밥(7,900원)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고기가 진짜 한 가득입니다.
위에만 살짝 덮인 정도가 아니라 밥보다 고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입 나눠주시길래 한입 했는데 고기가 두툼하지 않고 잘 구워져서 한입 단위로 먹기도 정말 간편했고
뭣보다 불맛을 정말 잘 조절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입안에서 감미로운 맛이 오래 남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여기서 또 주문해서 먹을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라멘 말고 삼겹 덮밥을 먹어볼까 싶습니다.

이건 메인 메뉴는 아니지만 그냥 같이 곁들여먹을 메뉴로 시켜본 야끼만두 5p + 미니 샐러드(4,900원)입니다.
만두 자체는 그냥 특색이 있는 그런 건 아녔습니다만 그래도 샐러드가 있어서 입맛의 기름진 맛을 씻어내는 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라멘을 배달시켜 먹으면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준 "광주일고 제일이라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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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비디오 편집기로 동영상 용량 간단하게 줄여서 블로그 포스팅하기
준비물 : 윈도우10, 손, 눈, 원본 영상
가끔가다 포스팅을 올리다보면 영상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한두 번씩 발생하고는 합니다.
근데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는 한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동영상 파일 용량 제한이 20메가 밖에 안됩니다.
요즘같이 고화질로 영상을 찍는게 일반적인 시대에 상당히 용량 허용량이 야박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동영상의 용량을 별도의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윈도우에 탑재된 툴을 사용해서 용량을 줄이는 과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스팅 제목 그대로 윈도우 10 사용자를 위한 팁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비디오 편집기"를 찾아야 하는데 작업표시줄에 있는 돋보기에 커서를 활성화시키고 이름 그대로
비디오 편집기를 입력하면 저렇게 "비디오 편집기" 앱이 검색 결과에 나오게 됩니다.
실행을 해 줍시다.


실행을 하시면 위와 같은 실행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존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영상을 편집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비디오 프로젝트에
한 개의 편집 영상이 잡혀 있는데 여러분은 처음 프로그램을 구동했기 때문에
"새 비디오 프로젝트"를 눌러서 실행을 해주시면 됩니다.

비디오 편집기의 사용방법은 상당히 직관적이고 단순하기 때문에 단순한 편집은 무리 없이
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 한 상태에서 아래 스토리보드라는 곳으로 영상을 끌어내려주면
우측에 큰 재생 화면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비디오 마침" 이라는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요.

"비디오 마침" 버튼을 눌러주면 이 편집된 영상의 저장 품질을 어떤 상태로 지정해 줄지 물어봅니다.
우리는 용량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낮음" 540p 를 눌러주고 "내보내기" 버튼을 눌러 줍니다.

제가 녹화했던 원본 캡쳐영상의 용량은 391 MB인데 똑같은 MP4 포맷인데 128 MB까지
영상의 용량이 떨어졌습니다.
영상 해상도가 540p 라고 해서 영상의 퀄리티가 낮은 건 또 아니더라고요.
https://tv.kakao.com/v/431176370
이게 실제 제가 작업한 영상을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렸던 영상을 링크만 따온 겁니다.
설명은 장황해 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1~2분 안에 모든게 끝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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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에서 치즈설빙, 로제떡볶이 조합으로 내돈내산
국민 간식을 책임지는 설빙, 더 이상 옛날의 설빙이 아니다.
11호 태풍인 힌남노가 지나가고 1주일이 지나가는 시점이지만
아직도 하늘은 우중충 하고 날은 후덥지근합니다.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몸이 끈적거리는 것도 싫고 해서 뭔가 달달한 디저트가 땡겨서 방문했습니다.
국민 빙수 프렌차이즈 "설빙"입니다.

뭔가 글귀가 멋져보여서 한컷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잘렸더라고요 ㅠ
프랜차이즈답게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참 깔끔합니다.

요즘에는 굳이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듯합니다.
마치 얼죽아 같은 느낌으로 먹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설빙은 빙수도 메인이지만 여러 분식류도 많이 개발해 파는 걸 보면
확실히 간식은 그 수요가 늘 충분한 듯합니다.

많이 배치된 건 아니지만 유아용 의자도 몇 개 매장 안에 있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주문한 메뉴는 치즈 설빙(11,900원)과 로제 떡볶이(4,500원)입니다.
설빙에서 로제 떡볶이를 구경하게 될 줄 정말 상상도 못 하긴 했네요.

로제 떡볶이는 가격답게 대략 1인분에서 1.3인분 조금 안돼 보이는 양으로 나왔습니다.
배달 때는 느낄 수 없었던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쫀득한 식감의 떡은 역시 불호가 없을 듯합니다.
로제 소스는 제가 맵찔이라서 그렇지 아마 매운 거 조금 드실 줄 아시는 분들이라면
무리 없이 드실만한 매운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 두 명이서 먹기에는 좀 부족한 편이고 혼자 먹기에(제 기준) 아주 살짝 많았던 양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 하고 주문했는데 맛이 상당한 편이어서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떡도 딱 한입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라서 소스 입에 묻혀가면서 먹을 걱정이 없어 좋았네요.

정육면체의 치즈들이 철옹성을 이루는 모양의 치즈 설빙입니다.
개인적으로 설빙은 빙수류 플레이팅에 꽤 진심인 게 맘에 듭니다.

연유를 한 바퀴 둘러주고 나서 또 한컷 찍어 봤습니다.
사실 연유를 안타도 상당히 달달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때 아니면 연유를 먹을 일이 없으니까요.
이때부터는 먹느라 바빠서 더 찍은 사진이 없는데, 정말 치즈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빙수를 먹다가 배가 불러서 제가 수저를 놨을 정도니까 정말 양으로 승부하는 빙수입니다.
치즈에 진심이신 분들이라면 더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설빙에 앉아서 시켜먹을 수 있는 메뉴의 바리에이션이 많아져서 저 같은 프로고민러들은
힘드지 않을까 싶으면서 아직 못 먹어본 신규 분식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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