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ALYAC)의 랜섬웨어 오진으로 큰일난 이스트시큐리티

멀쩡한 컴퓨터를 골로 보낸 알약

 

예전에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 집에다가 필수로 깔던 오픈 라이선스 백신 프로그램은

열중 절반은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이나 안랩의 "V3"가 대다수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외부 소프트웨어를 까는 경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

기반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백신 프로그램인 윈도우 디펜더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을 듯합니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 소프트 웨어가 유저 PC의 실시간 감시중

멀쩡한 OS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오진을 하여 이를 삭제하여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어

벽돌로 만들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뉴스

현재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문제를 인지한 상황이며 알약 백신의 업데이트를 중단

이에 대한 사과문과 재발방지방안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상황입니다.

 

이미지출처 :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이미지출처 :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인터넷 기사 등을 보니까 전국에 알약 백신을 사용하는 유저수가 약 160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평소에 실시간 감시를 꺼놓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피해를 봤을 것 같은데

문제가 제법 심각한 듯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이스트시큐리티에서는 수동조치 툴을 다운로드하여 컴퓨터를 재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는 중입니다.

 

https://blog.alyac.co.kr/4898

알약 공개용 긴급 수동 조치 방안 안내

나름 그래도 국내에서는 알툴즈로 그 명맥이 굉장히 길었던 회사와 그 제품군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받게 된 게 참 안타까우면서 동시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