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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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아니고 펩시예요!

 

여러분은 탄산 음료 좋아하시나요?

저는 탄산을 싫어하는 쪽보다는 집에서 그냥 소화나 할 겸 겸사겸사 챙겨 먹는 편인데요.

제로 음료들이 요즘 맛도 괜찮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으로 나오는 편이라서

최근에 제로 콜라에서 펩시 제로로 노선을 갈아탔습니다.

 

 

펩시 제로 라임맛이 요 근래 새로 나왔는데 이거 굉장히 달달 구리 한 게 제 입맛에는 좋더라고요.

아마 지역별로 어느 정도 편차는 있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동네의 마트에서는 제로 펩시를 1+1으로 파는 행사도 할 만큼

제로 펩시가 은근 수요층이 있는 듯합니다.

 

근데 제로 펩시에서 암내가 난다는 기가 막힌 뉴스 제보가 올라왔던 거 다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뉴스

무려 "펩시 암내"라고만 검색해도 그 검색 결과가 우후 주순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인즉슨, 펩시 제로 음료의 병 주둥이 부분에서 겨드랑에서나 나는 암내가 나온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여름인지라 유통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 킹리적갓심이 드는 부분인데요.

 

펩시 제로 암내의 원인은?

결국 언론의 보도까지 타게 된 펩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정 점검까지 받게 됐고

최근에 그 결론이 보도자료로 배포되었습니다.

 

아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원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펩시 제로 500mL 페트병 제품의 병 입구 부분의

암내 발생 건과 관련해서 현장방문 검사를 진행하였고, 문제의 병 주둥이부의 포장재질에 대한

규격과 품질은 적합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다만 원문에도 기재되었듯이 올해 무더운 여름 기온 상승에 의하여 병 입구부의 열변형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형상 변화로 미세하게 탄산이 새어 나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암내와 유사한 향을 내는 성분으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이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더웠으면 플라스틱 용기의 주둥이가 변형이 가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식품첨가물 중에는 암내를 유발하는 성분도 있구나 싶기도 하네요.

 

롯데칠성 입장에서는 바로잡을 수 있는 해프닝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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