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에서 만드는 치즈육포 시식기
우유 만드는 회사에서 만드는 치즈육포의 맛은 어떨까?
이 제품도 사실 2021년, 즉 작년에 먹어놓고 후기 쓴다는 게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문득 핸드폰의 사진 갤러리를 돌려보다가 발견하게 되어서 늦은 포스팅을 올려 봅니다.
저녁 퇴근길에 내무부장관님과 함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시커먼 색의 포장상자와 완벽하게 대비되는 빨간색 치즈육포가 제 눈에 띄어서 맛이 궁금해서 "서울우유 치즈육포" 한 상자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당시 구매 영수증 사진을 안 찍어 놔서 가격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인터넷 주문 가격대가 최소 2천 원대 초반에서 많게는 4천 원대 중반대까지 가격이 분포되어 있으니 매장 가격대는 그 사이안에 들어가는 가격이었을 듯합니다.
내용량물은 60g에 호주산 쇠고기와 플레인 치즈가 포함되어 있네요.
설도라는 부위가 어디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소 궁둥이 살을 "설도"라고 부르는데 엉덩이 살이나 항문 살이라고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설도 부위가 질긴 편이라서 주로 육포 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총 내용량은 60g에 칼로리는 220 kcal인데 역시 육포다운 칼로리인데 치즈를 생각하면 좀 적은 편인 듯합니다.

종이 포장 상자를 벗겨내면 이렇게 안에 회색 포장지가 한 겹 더 내용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서울우유 마크를 보니 약간 모양새가 옛날에 탈지분유가 생각나는 디자인 같기도 하네요.

집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Tiger 맥주 한 캔과 먹어보았습니다.
내용물은 저게 다는 아니고 일부만 살짝 꺼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육포 중간중간에 플레인 치즈 알갱이가 박혀 있는 모양새의 육포인데 냉장고에 있던걸 그냥 바로 꺼내 먹어서 그런지 약간 치즈의 찐득한 맛보다는 무미건조함이 느껴져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미리 다 잘려서 넣어져 있기 때문에 손으로 찢어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아쉬울 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맛이 없지도 맛이 막 특별하지도 않은 soso 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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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렌차이즈 자담치킨 후반+양반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후라이드가 너무 맛있었던 자담치킨!
집 앞에 있는데 전입하고 3년 가까이 한 번도 가 볼일이 없다가 이번에 지인에게 선물 쿠폰을 받아서 드디어 한번 방문해 보는 자담치킨 먹부림 후기입니다~

저희가 받은 쿠폰은 자담치킨 후라이드 반 + 양념 반 세트인데 천 원을 추가해서
순살로 포장을 해왔습니다~
쿠폰가 2만 원인데 순살로만 해서 1천 원 추가에 직접 가서 포장해 와서 최종 가격 21,000원입니다!
어느 치킨집이나 그렇긴 하지만 포장지 사이로 나오는 갓 튀긴 치킨의 향은 정말 달콤합니다 ㅎㅎ

야 너두? 야 나두! 의 조정석 형님이 메인 모델로 잘 프린팅 된 치킨 포장박스와 펩시 1.25리터, 머스터드 소스, 치킨 소금 그리고 자담 피클 무라는 게 같이 딸려 왔습니다.

영롱한 빛깔의 양념치킨과 잘 튀겨진 감자튀김과 같이 후라이드가 함께 하는 풍경을 보고 계십니다.
맛 품평을 해보자면 양념치킨은 그냥 흔한 양념치킨의 맛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건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양념치킨의 평균을 잘 지키는 맛이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저만 느낀 게 아니라 내무부장관님도 같이 똑같이 느낀 건데 원래 후라이드 튀김의 특성상 여러 번 튀긴 기름에 계속 튀기다 보니 튀김 특유의 눅진함과 느끼한 맛이 항상 느껴지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는 딱 후라이드를 한입 하자마자 신선한 튀김유로 튀겼던지 아니면 뭔가의 다른 방식으로 튀겼던지 했을듯한 말끔하면서 깔끔한 후라이드 맛이 느껴졌습니다.
오븐 치킨만 줄곧 먹다가 오랜만에 튀긴 치킨을 먹었는데 굉장히 질리지 않게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게 자담은 후라이드 맛집인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튀김유가 깔끔해서 그런가 감자튀김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버거킹의 그 감자튀김처럼 신선한 맛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피클 무라고 해서 혹시 피클이 들어 있나 싶었는데 일반 치킨무가 들어있었습니다 ^^
그래도 무국물에 피클 맛도 나고 치킨무에 가려지긴 했는데 맨 아래에 피클이 한점 당근이 한점 있었습니다.

요즘 치킨 가격이 솔직히 좀 지갑 열기 좀 망설여지는 가격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오래간만에 후라이드를 정말 맛나게 먹었던 자담치킨 후반+양반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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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쿠킹 도전하기 - 카스테라 만들기!
전기밥솥 카스테라 집에서 만들어 보기 도전!
※본 포스팅은 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또다시 안 나오길 바라면서 올리는 콘텐츠입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별로 제가 관심이 1도 없는데 막상 영상을 보면 또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마성의 유혹이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베이커리에 대해서는 1도 지식이 없는 제가 유튜브 알고리즘 영상만 보고
감히 도전해 봤습니다.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는 일단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 줍니다.
성인 2명이서 먹기에는 계란은 3개 정도면 충분한 듯해서 분리한 노른자 3개와 설탕까지 포함해서 20g 계량을 마치고 열심히 잘 섞어줍니다.

머랭을 만들기 위해서 분리한 흰자를 핸드믹서로 열심히 한 방향으로 열심히 돌려줍니다.
팔로 했다가는 그날 빵을 못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머랭이 얼마나 폭신하게 만들어졌는지에 따라서 카스테라의 폭신한 정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저어줘야 하는데 가장 적당한 정도를 판별하는 방법으로는 머랭의 크림이 우측 사진과 같이 왕관같
만들어지면 제일 적당한 정도라고 합니다.

잘 만들어진 머랭과 앞에서 섞어놓은 노른자를 하나로 섞어주는데 이때 막 너무 섞어 버리면 안 되고 머랭의 질감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게끔 살짝 덜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나로 합쳐 줍시다.

머랭의 숨을 안 죽이는 정도에서 이 정도로 섞었습니다.

밀가루는 중력분이나 박력분이나 차이를 몰라서 그냥 베이커리용 밀가루를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대략 100g의 용량을 계량해 줬습니다.

앞에서 섞어놓은 머랭 크림과 밀가루를 또 여기서 잘 섞어줍니다.
근데 이럴 거면 왜 머랭 크림의 숨을 살려야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
일단 섞으라길래 섞었습니다.

전기밥솥 안에 미리 올리브 오일을 발라주고 그 위에 열심히 만들어준 크림을 부어줍니다.

대부분의 전기밥솥에 있는 만능찜을 눌러주니 40분을 찌면 된다고 하네요.

찜이 완료되고 나서 밥통을 열고 보니 뭔가 느낌이 싸한 거 같지만 그래도 결과물은 꼭 봐야 하겠죠?

분명 시작은 패기로웠는데 카스테라가 아니라 뭔가 빵 비슷한 무언가가 연성되어 나왔습니다.
궁금해서 맛은 보긴 했는데 푸석푸석하고 딱딱한 질감에 단맛이 느껴지는 빵이긴 했습니다 ㅋㅋㅋ
왜 빵집들이 돈 많이 버는지 알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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