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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vs 잼민이

 

대략 현시점에서 7,8년 전만 해도 인터넷 사이트나 혹은 온라인 게임상에서 초등학생의 줄임말로

"초딩" 혹은 "초글링"이라는 단어로 대체해서 많이 쓰곤 했습니다.

초딩이나 초글링이라는 단어 그 자체의 상징성 자체가 초등학생을 지칭하면서 대체할 수 없는

완벽한 고유명사이면서 그 당시의 신조어로 굳혀서 여러 해 동안 쓰여 왔었습니다.

 

그 당시 초딩은 해학의 한 종류로 취급되었다.

근데 몇 년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초딩이라는 단어는 잘 안 보이게 되고 "잼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우후죽순 여러 커뮤니티에서 초딩이라는 대체하는 단어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잼민이" 라는 뜻은 정확히 뭐고 어디서 그 단어가 파생되었을까요?

 

이미지출처 : 나무위키

게임방송을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트위치 방송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개인 전문 비디오게임 스트리밍을 해주는 사이트인데 이곳에서 방송하는 트위치 스트리머는

아프리카 TV와 같이 별풍선과 같은 기부를 시청자로부터 받을 수 있고 트위치 스트리머는 이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결국 트위치의 투네이션 시스템인 TTS(음성합성 서비스)를 통해서 스트리머에게 도네이션을 하는 시청자는 본인이 원하는 음성 혹은 목소리를 고를 수 있고 본인이 작성한 문장을 해당 보이스가 스트리머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트위치 도네이션 TTS 보이스 목록

잼민이라는 TTS 보이스는 원래 트위치 스트리머인 "렐라" 라는 사람이 본인의 개인 방송을 "민재"라는

사촌동생과 같이 찍고 있던 중 우연찮게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투네이션 개발자가 해당 스트리머에게

동의를 구하고 제작을 하게 되었으며 "민재"라는 실명으로 서비스를 하는 걸 원치 않아했기에

지금의 "잼민"으로 굳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초딩들은 자신들이 잼민이라고 불리는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초딩은 뭔가 개념은 없지만 그래도 하는 짓이 초딩의 범주 내라고 하면은 잼민이는 개념이 없고

4가지가 없게 행동하는 초딩이라는 집합체 같은 느낌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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