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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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철판으로 덮는다고 해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여러모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제 25회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어찌 됐든 결국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전 세계 150여개의 회원국에서 대략 4만 3천여 명의 참가자가 대한민국 전북 부안 새만금에 모여서

뜻깊은 행사가 이뤄지길 바랬지만 열약한 환경, 부실한 대처, 컨트롤 타워의 부재, 미숙한 운영과

고온의 환경등의 이유로 결국 파행이라는 불미스러운 국제행사가 되어버렸죠.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이를 두고 지난 13일 주말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을 역임하셨던 문재인 前대통령이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아래와 같은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됩니다.

 

 

출처 : @문재인 공식 트위터 계정

 

이를 두고 언론사에서는 "후안무치"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후안무치"라는 말의 뜻은 정확히 어떻게 될까요?

 

"후안무치"는 한자 고사성어로

후 = 厚(두터울 후), 안 = 顔(얼굴 안), 무 = 無(없을 무), 치 = 恥(부끄러울 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역을 하자면 "얼굴 낯짝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이 없다." 라는 표현입니다.

 

요즘말로 바꿔서 치환을 하자면, "얼굴에 철판을 깔아놨나 부끄러운줄도 모르는구나" 정도가 되겠습니다.

 

어떻게 말을 하여도 정치적인 말이 될 것 같아서 참 조심스럽긴 하지만

적어도 어른들이라면 사과할 건 사과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는게 그게 못다 한 잼버리일정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한

어른들의 참모습이 아닐까 싶은 개인적인 사견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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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인력만 발견한 게 아닌 희대의 천재 아이작 뉴턴

 

대중에게 매우 잘 알려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위인 중에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만을 보고 지구의 중력이라는 힘에 대해서 깨닫고

결국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16세기의 대표적인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이 초등학생의 음악 시간 필수 준비물 중 하나였던

"실로폰"의 색깔을 7개로 규정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Polina Tankilevitch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6743155/

 

이 일화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66년도에 아이작 뉴턴은 백색광을 프리즘의 굴절을 이용하여

7가지의 다른 색으로 분리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Dobromir Hristov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845162/

우리가 빛이라 부르는 일반 자연광은 사실 단색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7가지 다른 파장대의 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프리즘을 이용한 빛의 굴절 실험을 통해서

이러한 결론을 얻어낸 아이작 뉴턴은 이후 "색채 이론"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다시 본제로 돌아가서 실로폰은 16세기경부터 유럽에서 악기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때 당시의 실로폰은 지금 같이 현대적인 디자인이 아닌 나무나 금속으로 만들어진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18세기가 되었을 무렵,

1815년 프랑스의 악기 제작자인 "이브 클라비에"라는 사람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적인 모습의 실로폰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브 클라비에는 뉴턴의 색채이론을 바탕으로 자연광에 속해 있는 7가지의 각기 다른 색을

실로폰에 적용하고자 하였고 결국 이는 실로폰의 색깔을

, , , , , , 7가지 색깔로 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렇게 색깔이 입혀진 실로폰은 악기에 색채를 입힌 색다른 조화를 바탕으로

결국 나중엔 전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가지 색깔이 입혀진 실로폰은 현재 까지도 변화 없이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Kévin Dorg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881259/

 

동 시간대도 아니고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던 두 사람의 콜라보가

이렇게 나중에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나저나 아이작 뉴턴은 정말 인류가 가진 몇 안 되는 미래를 내다보는 현자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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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만국 공통의 표현인 "철 좀 들어라"

 

지금도 그렇게 의젓한 어른이 된 거 같지는 않지만,

어렸을 적에는 정말 어른들에게 지나가는 말로 "제발 철 좀 들어라"라는 말 저는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렸을 적에 한 두번쯤은 그런 소리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이미지출처 : Liza Summer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6383213/

"철 좀 들어라" 라는 문구에서 "철"이라는 단어는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힘"으로 지칭한다고 합니다.

 

결국 사리판단을 스스로 해야 하니까 "더 성숙해져라", "더 어른스러워져라",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

는 모든 표현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 상징적&대표적 문구임에는 틀림없는 듯합니다.

 

근데 이런 한국적 표현인 "철 좀 들어라"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가장 평범하면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 "Grow up" 이 있습니다.

아마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도 많이 접해 봤을 표현이 되겠습니다.

그 외에는 또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요?

 

"Act your age!", 나이에 맞게 좀 행동해라!

"Please, you need to grow up.", 제발 어른스러워져라.

"You need to be more mature.", 더 성숙해져야 한다.

"You need to be more responsible.",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You need to be more serious." 더 진지해지도록 해.

 

모두 다 일맥상통한 표현이긴 하지만 조금씩은 그때그때의 상황이나 화자들 간의 어조에 따라서

다른 쓰임새로 쓰일 수 있으니 알아두면 한 번쯤은 써먹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은 오늘의 영어 표현이었습니다.

 

추가로 정 반대의 의미인 철들지 못한 "철부지"를 지칭하는 영어 표현도 남겨드립니다. ^^

 

"childish", 어린아이 같은, 성숙하지 못한

"Immature", 미성숙한, 성숙스럽지 못한

"Juvenile", 소년기의, 소년같은

"Babyish", 유아기의, 유아같은

"Silly", 바보같은, 어리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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