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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류 멸망을 막은 그의 위대한 판단력

 

한때 인류가 미국과 소련의 두 열강 사이의 체제 이념에 의하여 냉전이 지속되고 있던 지난 1983년에

어쩌면 인류가 멸망을 길에 들어섰을지도 모르는 어떤 한 사건을 한 병사 개인의 냉철한 판단력으로

이를 저지한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故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데요.

그는 미국과 소련 양대국이 냉전 체제의 시기에 소련의 방공군의 장교로써 현역 근무 중에 있었습니다.

운명적인 날이었던 1983년 9월 26일 0시,

당시 소련군의 핵공격 경보시스템인 OKO(러시아어로 "눈" 이라는 뜻)로부터,

미국에서 5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가 감지되었다는 경보를 받게 됩니다.

최초 OKO는 1발의 발사만을 감지하였다가 추후 5발로 정정하여 경보를 울리게 됩니다.

 

냉전체제의 두 국가간의 신경전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상대국이 핵미사일로 의심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감지되었다는 것은 감지하는 즉시 반격하여 발사하지 않았다가는

감지한 국가의 궤멸이 절대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시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 중령은

신속하게 크렘린궁에 보고하여 반격용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게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 중령은 냉철하게 생각을 하여

"미국이 러시아를 궤멸하려고 고작 5기의 핵미사일만 발사 할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상부에는

컴퓨터의 오류인 듯하다는 보고만을 하는 것으로 일련의 상황을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소련의 OKO 시스템에 연계된 인공위성이 햇빛을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 섬광으로

잘못 인식하여 경보를 울린것으로 최종 확인되어 인류가 절멸할 뻔했던 해프닝으로 끝나게 됩니다.

 

현시점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 인류를 절멸의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칭송해도 모자라다고 생각이 되지만,

당시의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 중령은 소련의 핵방공 시스템의 취약점을 표면으로 드러내게 된

대표적인 인물로 배척되어 한직으로 쫓겨 나는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류사에 중대한 포인트였던 이 사건은 추후 소련이 해체되고 나서 1급 기밀이 기밀해제되고 나서야

세상에 그 내용이 드러나게 되었고 추후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는 1990년

미국의 40번째 대통령인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세계 평화를 구한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는 등

전 세계로부터 이에 대한 치하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조용히 가족들과 지내다가 지난 2017년 5월 19일 77세의 나이로 가족들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1983년 그때 스타니슬라프 패트로프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인류 문명사는 다른 방향으로 써내려 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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