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딜레마, 트롤리증후군, 레버증후군, 레버 딜레마 인간 윤리 딜레마는 과연 정립 될 수 있을것인가?
과연 사람의 목숨을 저울질 할 수 있을까?
"트롤리 증후군", "트롤리 딜레마", "레버 증후군", "레버딜레마"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철학적 난제는
현재까지도 인류사에서 절대 답을 내리지 못하는 중요한 실험 중 하나입니다.
"트롤리"는 광산 등지에서 석탄을 실어 나르는 운송수단 중 하나로 주로 철도 위를 달리게끔 설계된
일종의 철도차량의 한 종류입니다.
이 난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트롤리가 철도 위를 운행하고 있던 도중에 5명의 인부가 철도 위에 누워 있는 상황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대로 트롤리가 직진을 하여서 계속 운행을 할 경우 5명의 인부는 사망을 하게 됩니다.
마침 운이 좋게도 당신(=나)은 트롤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레버를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레버를 당겨서 트롤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철도로 향하게 될 경우 하늘도 무심하게
그곳에도 1명의 인부가 누워 있어서 결국 트롤리에 치이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간략하자면,
트롤리가 직진을 하게 될 시 5명의 인부가 사망
트롤리가 방향을 바꿔서 다른 철도로 이동할 시 1명의 인부가 사망
당신(=나)은 이를 결정할 수 있는 레버를 쥐고 있는 상황
이럴 경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윤리적인 문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실험은 생명윤리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과연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생명 수탈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원론적인 논점에서 막히는 트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5명 인부의 생명이 아무래도 1명의 인부의 생명보다는 훨씬 많이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5명 인부를 살리는 게 낫다는 선택을 할 것 같지만 이건 그렇게 쉽게만 접근가능한 논제가 아닙니다.
만약에 5명의 인부가 80살의 노인들이고 1명의 인부가 갓 대학을 졸업한 20살의 청년이라면?
만약에 5명의 인부가 50대의 중년들이고 1명의 인부가 사실 임신한 임산부였다면?
만약에 5명의 인부가 전부 남성이고 1명의 인부가 여성이라면?
트롤리 딜레마는 현재까지도 다뤄지고 있는 따끈한 감자 같은 주제로
자율주행자동차 같은 경우 인간과 같은 판단과 그에 따른 경험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트롤리 딜레마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결국 기술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완성시키겠지만 자율주행자동차를 도로에 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의 개입과 이를 세세하게 가이드라인을 지정해 줄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사회가 온다는 것은 결국 트롤리 딜레마 역시 해결이 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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