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상(?)에서 제일 먼 원격 근무지(Jet Propulsion Laboratory)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사람들의 주 일상이 실외에서 실내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듯이 기업들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한 인원 손실과 생산성 하락 그리고 매출액의 감소 심하게는 기업 폐쇄 등의 불이익을 앞서 예방하기 위해서 재택근무 혹은 원격 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IT업계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GOOGLE"에서도 전체 근무 인원의 1/4 정도는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신청해서 하고 있고 그 만족감은 업체나 실제 근무자 간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온다고 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문화인 재택근무가 외국계 기업에서는 흔한 문화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걸 보면 점차 개선되어야 하는 사회의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지구를 벗어난 원격(혹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미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이하 나사) 소속의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oratory, 이하 JPL) 팀원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나사의 무인탐사 우주선 혹은 로버 등의 운용과 연구 개발을 맡아서 하는 연구소입니다. 대표적인 연구 결과로는 지금은 태양계를 벗어나서 심우주로 나아가고 있는 보이저 1,2호의 개발을 맡았으며 화성 탐사 로버인 스피릿과 오퍼튜니티(현재 두 로버는 JPL의 컨트롤 명령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고 있어 현재로써는 임무 종결 상태)와 최신 화성 탐사 로버인 큐리오시티(Curiosity)의 개발, 제작 그리고 운용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JPL) - Space Mission and Science News, Videos and Images
Space mission and science news, images and videos from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the leading center for robotic exploration of the solar system.
www.jpl.nasa.gov
본제로 돌아와서 지구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근처에 있는 JPL에서 화성에 있는 큐리오시티 로버를 운용하기 위해서 두 행성 간의 거리 차이로 인하여 실시간 운용이 되지 않으므로 태양계 공전상의 두 행성의 거리가 제일 가까울때는 3분여 정도의 시차, 두 행성간의 거리가 멀 때는 21분의 시차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지구의 JPL에서 화성에 있는 로버에게 명령을 보내면 빠르면 3분 후 그 명령을 늦을 때는 21분 후 그 명령을 진행하는 것이니, 다른 의미로 보면 JPL의 직원들과 마스 로버들 간에는 이미 원격 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 한 것이긴 하다. 현장에서는 로버들이 열심히 구르고 있고 나사와 JPL 근무자들은 사무실에 있는 건 맞긴 하니깐요.
COVID-19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필요성은 인류를 최초로 달 위에 보낸 NASA나 행성 간 초원거리 로버 원격 조정을 맡고 있는 JPL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https://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7638
NASA's Curiosity Keeps Rolling As Team Operates Rover From Home
The Mars mission has learned to meet new challenges while working remotely.
www.jpl.nasa.gov
JPL 연구원들은 그들의 본 근무지가 아닌 본인들의 자택에서 JPL의 고성능 컴퓨터가 아닌 일반 컴퓨터와 3D 이미지 그래픽의 사진으로만 이루어진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서로 간의 자택에서 화상 통화 및 메신저 앱으로 대화를 해가면서 화성에 있는 큐리오시티 로버에게 다음 행동에 대한 명령어를 작성하여 2020년 3월 20일 전송하여 이틀 뒤인 2020년 3월 22일 큐리오시티 로버를 화성의 "엔데버러(Edinburgh)"라고 명칭 된 곳으로 보내 암석을 캐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팀 리더인 알리시아 올바우(Alicia Allbaugh)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We're usually all in one room, sharing screens, images and data. People are talking in small groups and to each other from across the room," said Alicia Allbaugh, who leads the team.
Now they do the same job by holding several video conferences at once while also relying more on messaging apps. It takes extra effort to make sure everybody understands one another; on average, each day's planning takes one or two more hours than it normally would. That adds some limits to how many commands are sent each day. But for the most part, Curiosity is as scientifically productive as ever.
우리는 대게 한곳에 있으며, 화면과 이미지 그리고 데이터를 공유한다. 각 방을 넘나들며 팀원들은 조그마한 그룹을 만듭니다.
지금 팀원들은 메세징앱에 더 의존하여 여러번의 화상회의를 통해서 같은 업무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모두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약간의 노력과 수고가 더 들게되며, 평균적으로 매일 계획하는데 1~2시간이 더 들게 됩니다. 그렇게하면 하루 명령의 제한수가 더 추가 되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은 "호기심(Curiosity)"이라는것은 과학적으로 매우 생산적이라는 것이다.
두 행선 간의 평균 거리가 225,000,000km 만큼이나 떨어져 있는데 재택근무만으로도 서로 협업을 하여 그만큼의 거리나 떨어져 있는 로버한테 명령을 내리는 모습만 놓고 보면 언젠가는 모든 현장의 업무는 자율화 혹은 원격으로 구동되는 기계들이 대신하고 사람들은 그걸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모니터만 보면서 결과물만 취득하는 시대가 다가오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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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의 PLAY AT HOME(feat. 이불밖은 위험해)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 기미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 상황에 몇몇 나라는 해당 국가의 국경까지 걸어 잠그는 등 높은 수위의 격리 체제를 유지하며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범 세계적인 바이러스 감염 차단 운동으로 사회적 거리 유지가 지속적으로 전개 중인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만큼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용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그에 따른 인터넷 사용율과 트래픽도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는 게이머들 역시 이에 무관하지 않은 그룹일 텐데요. 4월 15일 자로 소니 엔터테인먼트(SONY ENTERTAINMENT)가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 "PLAY AT HOME" 캠페인에 대한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https://asia.playstation.com/ko-kr/latest-news/2020/20200415-playathome/
Play At Home 캠페인 안내 | PlayStation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집에 머물며 옳은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데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가지는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리의 커뮤니티에 속한 분들께 안전을 위한 선택과 더불어 ‘Play At Home’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Sony Interactive Entert
asia.playstation.com
COVID-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도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집을 지키는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게이머들을 위하여 집밖에 나갈 시간에 플스를 한 번이라도 더 하라는 의미로 무료로 "언차티드 : 더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UNCHARTED : The NATHAN DRAKE COLLECTION)"과 "저니(Journey)"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한다고 합니다.
한시적 무료 다운로드 가능 기간은 2020년 4월 16일 새벽 5시부터 5월 6일 새벽 5시까지 총 21일 동안 가능하며, 한번 본인의 플레이스테이션 계정에 다운로드 받아놓으면 영원히 계정 귀속이 되어서 언제까지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나단 드레이크 콜렉션에 포함되는 건 3종의 언차티드 타이틀들로"언타치트 : 엘도라도의 보물", 언차티드 2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 "언차티드 3 : 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구동되는 리마스터링 넘버 타이틀들입니다. 저도 언타치드는 있는데 저니는 없는 관계로 이번에 라이브러리 한 칸을 더 채우게 됐네요.
혹시 상기 타이틀이 없는 플레이스테이션 4 보유 유저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의 다운로드속도 자체가 별로 안 좋은 관계로 분명 무료 배포기간 초반에는 유저들이 많이 몰려서 다운로드 속도가 다소 늦을 수도 있으니 며칠 지나고 다운로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PLAY AT HOME 캠페인과 더불어서 COVID-19에 의하여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영세 게임 개발사 혹은 게임 퍼블리셔들을 위한 기금 조성인 "크리에이티브 펀딩"을 발촉 했으며 해당 기금의 금액은 천만 달러, 금일자 환율로 적용했을 시 대략 122억이 넘는 긴급 구제 기금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소비 심리와 현금 유동성을 잃은 영세 게임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상세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고 언급되어있습니다.
COVID-19의 장기화가 금융 시장 및 전 세계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런 상황에서 겜돌이 겜순이들 마음 놓고 집에서 편히 집에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게임 산업계도 여러 범 정부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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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섬(Hart Island)의 비극은 언제까지 갈것인가?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발병한 지 134일, 즉 4개월 하고 13여 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내부 집단 발병의 추세는 많이 감소하였으나 일부 자가 격리자들의 자가격리 준수를 어기고 해당 자가 구역을 우발적으로 벗어나서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경우와 해외 감염자들로부터 바이러스가 부분적으로 퍼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은 전세계에서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을 정도로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가 꾸준히 가파르게 증가하며 멈출 기미를 안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 4월 13일을 기준으로 미국 전체 주를 통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554,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수는 2만 2천여 명을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뉴스나 유튜브 같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의료진들이 착용할 마스크와 의료복이 부족하다는 호소 아닌 호소가 연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굉장히 비관적입니다.

미국의 뉴욕시(New York City)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냉동 영안실의 안치율은 이미 포화인 데다가 소각 처리조차도 이미 그 수용한계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수용 초과로 오갈 데가 없어진 시신들이 결국엔 하트섬(Hart Island)이라는 곳으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트섬은 뉴욕시의 브롱크스북동쪽에 있는 롱아일랜드 사운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1864년경 미국 유색 군대를 위한 훈련장으로 처음 사용한 이례 교도소나 노인요양소 등으로 아주 잠깐씩 쓰이다가 방치된 섬이라고 합니다.
최근까지는 합동 묘역 같은 곳으로 쓰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합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된 환자들과 무연고자들의 시신 처리가 어려운 까닭에 임시적으로 이곳에 시신을 적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사진을 가져오기가 어려워서 구글에 "hart island burial people who affected by COVID-19"이라고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해당 관련 이미지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무슨 레고 쌓듯이 차곡차곡 쌓는 걸 보니까 굉장히 오묘한 생각이 드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은 본디 무연고자나 자신이 뜻이있어 스스로 묻히신 분들의 가족들이 원한다면 월 2회 정도 방문객들의 예약을 받아 섬에 대한 방문을 무료로 가능하게 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재는 모든 출입과 방문을 불허한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1.nyc.gov/site/doc/about/hart-island.page
Department of Correction
In an effort to limit the spread of COVID-19, all public visits to Hart Island have been suspended until further notice. All burial operations on Hart Island remain uninterrupted. Hart Island For over 150 years, it has been the New York City Department of
www1.nyc.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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