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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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로써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전파가 시작된 지 4개월 하고 3일 차가 돼가고 있습니다.

금일로써 한국은 확진자가 1만 명(10,062명)이 넘어섰으며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17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때 약 1백만 명(983,445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5만 명이 조금 넘는 50,831명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식적인 사망 환자로 수치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의 정확하지 못한 집계나 바이러스 발발 초창기의 사망 환자 처리에 대한 수치 기록 관리 부분이 미비했던 점을 고려하면 아마 그 수가 2배는 더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 봅니다.

 

 초창기 코로나 바이러스 검진 때만 하더라도 이 정도의 감염력을 자랑할지 몰랐기에 초창기 검진을 하던 의료진들까지 감염되던 사례도 제법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온몸을 덮는 특수 방호복으로 철저히 온몸을 감싸고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일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검진/확진 차단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의료진들 덕분에 그나마 이 정도 감염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땀내가 나는 이런 방호복을 입고 하루 수백명의 사람들을 검진 한다는건 보통일이 아닐것이다.(https://www.publicdomainpictures.net/en/view-image.php?image=316683&picture=corona-virus-protective-suit)

 

 그리고 이런 고통스러운 작업시간과 번거로운 절차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게 해 준 1등 공신은 "코로나 진단키트"일 것이다. 

 

 기존의 코로나 진단방식은 "판-코로나 판별법"을 사용하였는데 인체로부터 감염균을 채취하여 각 지자체의 보건연구센터 등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킨 뒤 그 증폭시킨 유전자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어 유전자 염기서열을 대조 분석하는 방식인데 확진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이틀, 즉 48시간이 걸린다.

사실 48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린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런 대규모 집단 발병을 일으키는 질병에서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그러하여 이러한 48시간 조차도 길다고 하여 현재는 더욱 빠르고 간편한 검사 방법인 "RT-PCR(Real Time - PCR)"이라는 방식으로 교체되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에만 존재한다는 특이 유전자 2,3개를 따로 채취하여 이 2,3개뿐인 유전자를 증폭하여 곧바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대조하는데 채취부터 확진 판정까지 6시간 이내면 된다고 하니 참 놀라운 기술인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부분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 업체들의 수출길이 활짝 열린 건 당연지사인 상황이다.

 

코로나 진단키트의 수출은 이제 코앞에 다가와 있다.

 각국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코로나 진단키트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네티즌 및 국민들도 때아닌 애국 마케팅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인데 현 시각 청와대 청원 사이트(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7169)에 올라와 있는 한 청원이 그 내용이다.

 

이런게 진정한 애국 마케팅 아닐까?

 현재 청원 참여인원이 35만 명을 넘어선 상황인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의 수출모델들의 이름을 "독도"로 해달라는 청원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국가 주도로 만들어진 백신이 아닌 어떻게 보면 사기업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보니 이름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독도 라는 이름은 애국심 고취 및 이참에 독도라는 이름을 적어도 외국인에게 한번 정도는 지나가면서라도 들을 수 있는 이슈거리라도 만들면 그거만큼 좋은 광고 효과도 없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예상하는 바대로 독도 관련 이슈만 나왔다 하면 게거품을 무는 옆 섬나라에서는 또 망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건 함정 아닌 함정.

 

지금 일본이 이럴때가 아닐텐데...?

 

 일본도 확진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어서 자국민들 살릴 방법을 찾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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