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째 광복절과 국가철도공단의 큰 실수
대한민국에서 광복절의 의미는 아주 큽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일제의 식민지배 치욕으로부터 독립된 지 77번째를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
다들 태극기는 게양하셨는지요?
무려 구글도 광복절로 검색하면 첫 번째 검색 결과 창에 폭죽도 쏴주고 태극기도 보여줄 정도로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참 감개무량한 날이죠 .

올해는 조용히 아무 탈 없이 넘어갈 줄 알았는데 역시 올해도 그냥 넘어가질 못하네요.

국가철도공단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8.15 광복절을 맞이한 게시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내용은 참 너무나도 좋은데 문제는 사용한 이미지가 큰 문제였습니다.

위 해당 인스타그램 피드 글의 2번째 페이지에 삽입되어 있는 저 기차의 이미지가 아주 큰 문제였는데요.
당연히 아무 생각 없이 KTX라고 생각했는데 KTX가 아니라 일본에서 운영하는 신칸센 열차입니다.

이게 일본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칸센 열차의 외형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운용하고 있는 신칸센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만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그리고 위의 이 익숙한 모습의 열차가 대한민국의 KTX 열차입니다.
딱봐도 전혀 다르게 생긴 외형인데 이걸 국가기관이 그것도 국토교통부 산하 준 정부기관이...
광복절을 앞두고 좋은 의도에서 제작한 컨텐츠인건 이해는 가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광복절이 가지는 그 자체적인 의미나 영향력이 어떤지 잘 알고 있는
국가 기관이라면 이런 세세한 항목도 제대로 들여다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P.s - 국가철도공단 페이스북 페이지도 똑같이 작성되어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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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몸보신을 챙겨준 "무안갯벌낙지전문12호점" 방문기
무안공항 가지 말고 무안 낙지로 몸보신을 해봅시다
전 솔직히 무안하면 무안공항 하나 밖에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는데
무안은 뻘낙지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군요.
가만에 부모님께서 몸보신 좀 하시자고 하셔서 낙지탕탕이와 장어탕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상호명 : 무안갯벌낙지전문12호점
상호 위치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청운로 869
이곳은 바닷가 부두에 있는 회센터들이 몰려 있는 것처럼 여러 낙지 전문점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이 "12호점"은 그중에서도 저희 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단골 가게라고
하셔서 들어가게 됐습니다.


통발안에 세발낙지와 대발 낙지가 들어있는걸 수조 안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세발 낙지는 발이 3개라서 세발 낙지가 아니라 조그마한 몸집에 한 입에 먹을 수 있어서
세발 낙지라고 부르는 거고 이 세발 낙지가 크게 자란 것이 이제 대발 낙지라고 하더라고요.

장어도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별로 움직임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원래 움직임이 적은 애들일 수도 있겠죠?

저희가 방문한 무안갯벌낙지전문12호점의 내부입니다.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고 사진에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내부 공간 양측으로
길게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이날은 손님들이 조금 계셔서 사진 찍기가 조금 그래서 이 사진 하나만 남겼습니다.

낙지 종류가 들어간 음식들이 대게는 큰 가격대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한 가격 합니다.
저 싯가라는 단어가 참 인상 깊습니다.

저희는 낙지탕탕이와 장어탕을 하나씩 시켰고 음식은 바로바로 나오더군요.
기본 상차림에 낙지탕탕이 한 접시가 나와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역시 남도의 자존심을 보여주듯이 정말 수많은 밑반찬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듯한 느낌을 팍팍 전해주는 낙지 탕탕이입니다.
제가 이빨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낙지탕탕이는 잘 찾아 먹지는 않긴 하는데
역시 보니까 또 군침이 흐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ㅎ

요즘은 식당에서 자주 보기 힘든 밑반찬 중에 하나가 번데기인데 저는 사실 번데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생긴 게 혐오스럽다고 안 드시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예전 사람이라 그런가
그냥 맛나게 먹었네요 ㅎ
그 외에 소라고둥이 정말 밑간이 잘 되어서 조리되어 나왔는데 이쑤시개로 쑤실 필요 없이
그냥 입으로 쪽 빨기만 해도 속 살이 바로 빠져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저 옥수수는 조리 방법이 잘못된 건지 품종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맛이 좀 많이 별로 더군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같이 나왔던 이 새우젓이 정말 너무 맛나더라고요.
사장님이 직접 담그셨다던데 새우가 살이 정말 통통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전 정말 거짓말 안치고 그냥 일반 반찬에 이 새우젓만 있어도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이거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낙지탕탕이가 절대 소외받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나왔던 낙지탕탕이 한 대접 완벽하게 바닥까지 긁어먹었습니다 ㅎㅎ

낙지탕탕이를 절반 정도 끝내가고 있을 무렵에 장어탕도 한 번 끓여져서 저희 테이블에 당도했습니다.
냄새가 정말 구수하고 좋더라고요.

다른 집 장어탕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잘려서 탕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라면
이곳은 장어를 그냥 넣고 끓이는 게 이 집만의 조리방법 같았습니다.
오동통통한 장어의 살이 그릇에 꽉 차게끔 보이는 비주얼이 뭐랄까 기분이 좋습니다.

살이 크기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걸 퍼냈다고 해서 전체 장어 살의 총량이 줄어든 게 아니고 그냥 살을 아낌없이 넣으신 거 같더라고요.
6명 성인이 열심히 먹다가 배불러서 조금 남겼을 정도로 정말 양은 많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부모님 찬스로 한 여름 몸보신 미리 당겨서 잘했네요!
무안에 가면 한 번 정도 들러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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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Gen2 카트 뽑기 이벤트 참여 및 리뷰
포뮬러 덕후들의 가슴을 자극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콜라보 카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8월 5일 자로 포뮬러 E 카트인 Gen2 카트가 콜라보 출시가 이루어졌습니다.

기존의 포뮬러 1(F1)이 화석연료(옥탄가가 높은 프리미엄 휘발유를 사용)를 사용하여 경기를 치르는데 비해
포뮬러 E는 오직 전기 모터만의 힘으로만 경기를 하는 차세대 친환경 레이싱 리그를 뜻합니다.

이번 포뮬러 E카트의 콜라보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서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열리는
"SEOUL E-RPIX" 이자 포뮬러 E 리그 8번째 시즌의 마지막 우승자를 알 수 있는 경기이며
추가로 포뮬러 E 리그가 개막하고 각 나라의 도심에서 개최가 진행되어 이번 한국에서 맞는 경기가
100번째가 되는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콜라보 레이션 이벤트 이기도 합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인게임 메인 화면에 들어가면
Gen2 카트를 뽑을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사전보상 등록 이벤트로 Gen2 카트를 뽑을 때 사용하는 인게임 재화인
"스타소원석 20개"를 미리 받았습니다.
이번 Gen2 카트를 뽑을 수 있는 이벤트는 스타소원석을 사용하여 랜덤으로 이벤트 페이지 내의
10개의 아이템을 무작위로 랜덤으로 뽑을 수 있으며 한번 얻은 재화는 다시 뽑는 게 불가능 해지며
운이 좋다면 최초 1번의 도전에서 혹은 운이 나쁘다면 최대 10번의 도전을 통해서
최종 Gen2 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타소원석은 도전을 계속할 때마다 그 필요량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번 뽑을 때 3개의 스타소원석이 필요하지만 두 번째에는 5개,
세 번째에는 9개 이런 식으로 늘어납니다.
정말 운이 안 좋아 10번까지 가게 된다면 필요 수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3개,누적 3개
2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5개, 누적 8개
3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9개, 누적 17개
4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13개, 누적 30개
5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18개, 누적 48개
6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24개, 누적 72개
7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30개, 누적 102개
8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30개, 누적 132개
9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30개, 누적 162개
10단계 : 필요 스타소원석 30개, 누적 192개
참고로 스타소원석은 건전지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 운은 과연 어땠을까요?

넥슨 개새ㄲ....
남들은 그래도 몇 번 만에 뽑는다던데 저는 기어코 마지막 10번째 도전까지 가서 뽑아야 했습니다 ㅎㅎ....
열심히 모았던 2784개의 건전지가 64개로 줄어드는 위엄을 ㅎㅎㅎ...

결국 건전지가 오링나버려서 별수 없이 마지막 카트를 뽑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과금을 해버렸습니다 ^^...
수많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전문 유튜버나 블로거들을 통해서 이미 스펙은 잘 알려져 있는 상황이지만
Gen2 카트의 풀강화 상태(10/10/10/5)의 최고 시속을 274.4km/h, 오버클럭까지 풀 강화시 274.5km/h입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확실히 포뮬러 E 머신의 외형을 잘 따왔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가격 대비 능력치는 소위 1 대장 카트라고 불리는 다른 카트들보다 좀 낮다는 평이 지배적이더군요.
그리고 추가로 포뮬러 E 머신이면 부스터 소리를 좀 더 일렉트릭(?)한 맛이 나게끔 하는 게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저는 원래 아이템전 유저인데 이번 Gen2 카트의 소장 및 리뷰를 하고 싶어서
손 고자이지만 레이싱 전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카트 자체는 꽤 준수한 속도와 코너링 성능을 가졌다고 느껴지는 편이며
추후 또 다른 F1 머신들에 대한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해도 아마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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