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한 점 싸먹는 재미가 있는 "마지촌"
갈비도 뜯고 삼계탕도 먹을 수 있는 마지촌
내무부장관님이 오늘은 때려죽여도 갈비를 좀 뜯으셔야겠다고 엄포를 놓으셔서
위메프 오를 열심히 뒤지시다가 "마지촌"이라는 가게를 선점하셨습니다.


배달받은 포장지를 후다닥 걷어내니 내용물이 위와 같이 도착했습니다.
돼지갈비 양념 냄새가 찐하게 포장지를 뚫고 나오는 게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잘 조리된 담양식 돼지갈비가 한가득 담겨서 이쁘게 잘 담겨 있었습니다.
역시 갈비는 언제봐도 저 노릇한 색깔이 너무 보기 좋은 듯합니다.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양이 꽤 상당했습니다.
파인애플이 티핑 포인트 같은 느낌입니다.

샐러드랑 양파가 정말 한가득입니다.

쌈채소도 한가득 넣어 주셨습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채소 한가득 챙겨주시는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따뜻한 백숙 하나를 같이 동봉해 줬습니다.
근데 닭이 정말 작더라고요.
얼마나 작은지 같이 들어있던 소스통이랑 비교했을 때 그다지 큰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도 육수 자체는 따뜻하고 맛은 좋았습니다.

신기했던 건 굉장히 작은 사이즈의 닭이었는데 그 안에 찹쌀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뭔가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었습니다.

쌈에 한점 이렇게 싸 먹는 게 나름 국룰이라면 국룰이죠.
갈비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둘이서 정말 배부르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큰 뼈가 약 4개 정도 있어서 뜯는 재미도 충족되었습니다.

내무부장관님께서 만족하셔서 다음에 또 먹을 듯합니다.
'맛집 & ME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꾸브라꼬 숯불 두마리 치킨 진심어린 내돈내산 후기 (42) | 2022.08.07 |
|---|---|
| 일본식 라멘 전문 체인점 - 마카나이 수완점 내돈내산 후기 (34) | 2022.08.06 |
| 광주 월곡동 생태탕 맛집 - 속풀이 생태한마리 (14) | 2022.07.17 |
| 함평 키친205 본점 방문기 (30) | 2022.07.05 |
| 광주 볶음 짜장으로 소문난 맛집 "남쪽마을돌짜장" (26) | 2022.06.27 |
떠먹는 메로나 빙수 드셔보셨나요?
메로나를 떠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메로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정말 개인적으로 존맛인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냉동고에서 나오자마자 녹기 시작하는 게 좀 흠이긴 한데
오늘 마트에 갔다가 우연찮게 무려 떠 먹을수 있는 메로나 빙수를 팔길래
후다닥 사 와서 리뷰를 남겨 봅니다.

마트에서 이것만 산게 아니라 다른 것도 겸사겸사 구매해서 정확히 이것만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다만 인터넷 최저가가 980원대에서 비싼 곳은 6천 원도 하네요.
혹시라도 구매를 하시려면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하지만 메로나 빙수는 사 먹을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혹시나 싶어서 바닥면을 세워서 먹을 수 있나 싶었는데 역시 바닥면은 평평해서
아무 데나 세워둘 수 있습니다.

위의 라벨을 살짝 걷어내니 조그마한 스푼이 숨어있습니다.
뭔가 쪼꼬미 한 것이 귀엽습니다.

상단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예시로 넣어놨습니다.
메로나 아이스 모양이 마치 슬라임 같네요.

상단 밀봉 팩까지 제거하고 나니 본모습을 드러내는 메로나 빙수입니다.
연출된 예에 표기되어 있던 슬라임은 없습니다.
마치 국화빵 같은 비주얼이 언뜻 보이는 듯하면서도 메로나 특유의 멜론색이 잘 나타나고 있네요.
열자마자 메로나 냄새가 향긋 올라오는 게 좋더라고요.
섞기 전에 윗부분만 한입 살짝 떠서 먹어봤는데 더도 덜하지 않은 메로나 그 자체였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바로 위에 면을 걷어내 보고 안에 얼음 부분을 파헤쳐 봤는데
우유를 얼린 얼음은 아니었고 역시나 그냥 물로 얼린 일반 얼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빙수에는 우유가 진리인데 그것까지 넣었다간 가격이 더 올라가니 이걸로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집에 마침 우유가 없어서 섞어서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얼음과 메로나를 적절히 녹인 다음 섞어서 먹어봤는데 메로나를 좋아하는 저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는데 조그마한 과육 알갱이가 조금씩 씹히는데 멜론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여름에 먹으면 제가 먹는 속도보다 녹는 속도가 더 빨라서 매번 손에 묻혀먹어야 했던
서러움을 벗어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먹거리 & DESSE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국산 닛신 해산물향 컵 누들 후기 (36) | 2022.08.29 |
|---|---|
| 멕시카나 치킨 내돈내산 후기 - 후라이드 순살 반 & 눈꽃 치즈 순살 반 (24) | 2022.08.11 |
|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오이고추된장무침 (24) | 2022.07.31 |
| 장성에 위치한 마음의 쉼터 같은 까페 - 담소 (25) | 2022.07.16 |
| 대전하면 빠질 수 없는 명소 - 성심당 (24) | 2022.07.09 |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오이고추된장무침
한 번씩 먹으면 별미인 오이고추된장무침
개인적으로 다른 계절 때는 별로 그렇게 땡기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여름이 되면 땡기는 반찬 중에 하나인 "오이고추된장무침"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 앞 마트에서 파는 오이 고추를 하나 사 왔습니다.
오이고추된장무침을 만들 때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은
오이 고추를 자르고 나면 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번에 먹을 만큼 적은 숫자로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다 만들고 나서 그릇 아래에 흥건하게 물이 고여있는걸 구경하게 됩니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만큼 썰어서 그릇에 담아 줍시다.
간혹 오이 고추라고 끝단이 전혀 안 매운 것만 있는 건 아니니까
가급적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끝단은 과감히 버려줍시다.

집에 있는 된장과 시판용 쌈장을 각각 5:5 비율로 섞은 비빔장을 만들어줬습니다.
저희는 시골에서 된장을 받아오기 때문에 맛은 각각의 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염분 농도를 고려해서 섞는 비율을 조금씩 차등해 두는 게 좋을 듯합니다.

너무 많이 장이 섞여 들어가면 짜기 때문에 조금씩 발라가면서 섞이는 정도를 봅니다.
전 카레나 짜장밥을 먹을 때도 살짝 발라먹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편하더라고요.

뭐 사실 설명할 것도 없을 정도로 쉽게 만든 오이고추된장무침 입니다.
배추김치, 파김치, 오이소박이 외에 이거까지 추가해서 돌려먹는 편인데 그럼 안 질리고 좋더라고요.
필요한 재료도 너무 간단하고 방법도 너무 간단한만큼 나중에 꼭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먹거리 & DESSE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멕시카나 치킨 내돈내산 후기 - 후라이드 순살 반 & 눈꽃 치즈 순살 반 (24) | 2022.08.11 |
|---|---|
| 떠먹는 메로나 빙수 드셔보셨나요? (28) | 2022.08.01 |
| 장성에 위치한 마음의 쉼터 같은 까페 - 담소 (25) | 2022.07.16 |
| 대전하면 빠질 수 없는 명소 - 성심당 (24) | 2022.07.09 |
| 팔도의 2022년 신상 비빔면 제품 - 꼬들김 비빔면 (24) | 2022.0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