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중에 "달라스튜디오"라는 채널명에 파생되어 있는 2개의 서브 목록이 있는데 하나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의 황광희 씨가 진행하는 "네고왕" 이라는 목록과 또 다른 하나는 동방신기의 리더를 맡은 유노윤호 씨가 진행하는 "발명왕"이라는 목록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둘중 "네고왕"은 실제 소비자 혹은 시민들의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직접 여포처럼 본사로 찾아가서 밑도 끝도 없는 네고를 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되어지고 있는 기존의 예능과 유튜브의 자율성을 섞은 독특한 개념의 유튜브 방송입니다.

 아직 신생 유튜브 채널이지만 지난 2020년 8월 7일날 유튜브에 업로드된 "네고왕"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BBQ 치킨 본사를 쳐들어가 직접 BBQ 회장이신 윤홍근 회장님과 직접 1:1로 면담(네고)을 해서 BBQ 간판 메뉴인 황금 올리브 치킨을 11,000원에 팔면서 추가로 치즈볼 2개 까지 공짜로 얹혀주는 기념비적인 계약서를 따내는 데 성공합니다. 사실 그것 말고도 몇 개 자잘한 조항이 조금 더 있는데 이는 하기와 같습니다.

제네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 & 네고왕 황광희 간의 양사 계약서

1. 2020년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BBQ 앱을 통해서 ID당 1회에 한하여 황금올리브치킨을 한 마리에 11,000원에 판매한다, 단 가맹점(패밀리)에게는 부담이 없도록 한다.

2. 네고왕 관련 할인 주문 시 치즈볼 2알 무료 증정한다.

3. 네고왕 BBQ 편 조회수 500만 회 달성시, 황광희 씨를 BBQ 모델로 발탁한다.

4. 메이플버터갈릭치킨을 8월(금년) 내에 출시한다.

 실제 계약서는 상기와 다름없이 작성이 되어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비록 1회성 이벤트 판매 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와썹맨의 뺌형의 여포질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큰 계약을 체결한 거나 다름이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BBQ에서 현재 네고왕 관련 이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진행중인 이번 이벤트 때문에 BBQ 모든 가맹점에 이벤트 치킨 주문 때문에 전화가 불티나게 오는 바람에 매장 업무를 못 본다는 점주님들 부터, 전화도 안 받는 다고 성난 소비자들까지 있을 정도로 네고왕이 불러온 여파가 장난이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BBQ 공식 홈페이지에 서버 트래픽이 과도하게 증가하여 다운되는 현상 때문에 소비자분들께 사죄문까지 팝업 형식으로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네고왕이 이렇게까지 네고를 해줬는데 안 시켜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BBQ 공식 홈페이지 소개된 네고왕 이벤트 황금올리브치킨 주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간제 이벤트 이기때문에 나중에 끝날 무렵에 시키게 되면 사람이 몰려서 못 드시게 될 수 있으니 가급적 평일 저녁에 먹는 게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다만 가맹점주 분들이 밀려드는 주문전화에 좀 미뤄지는 건 감안해야 하겠지만요

 아울러서 네고왕과 BBQ 간의 계약상 해당 회차분의 영상의 조회수가 "500만"을 넘길 시에 황광희를 모델로 발탁한다는 항목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타 영상에 비해서 유독 이 영상만 현재 조회수가 금일 기준 330만을 넘긴 상태입니다. 기왕에 네고왕으로 활약도 한 건 했겠다. 네티즌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꼭 BBQ의 모델이 되어서 CF도 찍고 홍보 대사도 되어서 네고왕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