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한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향신료 "마늘"

그것도 대한민국 창녕 땅에서 나는 마늘로 만들었다는 이번 맥도널드의 야심작 "창녕 갈릭버거" 도전해 봤습니다.

근데 정작 창녕에는 맥도날드가 없어서 창녕 시민들은 못 드신다는 후문이 있던데...

모든 요리에 마늘을 쓰는 한국인을 사로잡는다는 그 패기, 100% 국산 창녕 햇마늘 토핑의 맛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가격 : 단품 - 6,100원 , 세트 - 7,500원 , 맥런치 - 6,500원

사실 처음에는 세트를 먹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코로나 땜시 뚝 떨어졌던 감자 수요가 최근 다시 급격하게 수요가 늘어나서 불어 난 물량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류대란이 나서 감튀를 못 먹었습니다...

사실 대체는 가능했는데 감튀 대신에 맥너겟 4조각 혹은 치즈스틱 2조각으로 교환해 준다 했지만 그냥 이왕 이렇게 된 거 햄버거 단품만 사서 먹기로 했습니다.

단품만 받았을 때는 약간은 작은 사이즈처럼 느껴집니다.

약간 맥모닝을 먹을 때의 그런 사이즈 같달까요?

딱 포장을 벗겼을 때 보인 모양이 빵이 특이하네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그런 거 없고 그냥 트레이가 거꾸로 되어 있었는데 어디서 저도 주워들은 정보로는

햄버거는 원래 거꾸로 포장을 해야 안에 있는 내용물이 안 흘러내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벗기고 나서 보니까 진짜 한없이 작아 보였습니다.

왠지 여기에다가 롯데리아의 데리버거 하나 정도는 더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맛은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마늘의 알싸한 맛은 완전 배제시키고 대신 갈아 넣은 햇마늘 소스가 입안을 달달하게 만들어 주면서 고기 패티 2장에서 나오는 육즙이 그 맛을 보충해 주는 그런 시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장지를 열자마자 풍기는 마늘 소스의 향기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근데 양상추랑 토마토가 빠져나가면 안 그래도 작은 사이즈가 더 작아지기에 꼭 같이 먹어야 그래도 와퍼 가깝게 먹었다는 기분이라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패티가 2장이라 양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 패티 사이즈도 얇은 거 2개가 들어간 거라서 한입에 가득 음식물을 베어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버거킹을 가시는 게 좀 더 나을 듯합니다.

오늘의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