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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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30일 자로 로이터통신의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채널에 요즘 핫하다 못해 민주주의의 쓴맛을 대중에게 선사 중인 파맛 책스의 일대기가 소개되어 이제는 외국에서도 차카 열사의 소식을 한층 더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southkorea-cereal/a-taste-of-democracy-south-koreas-16-year-fight-for-a-green-onion-breakfast-cereal-idUSKBN241160

 

A taste of democracy: South Korea’s 16-year fight for a green onion breakfast cereal

It is being hailed as a major win for democracy in South Korea. After 16 years in exile, a president this week triumphantly returned to claim his rightful place - on the front of a box of green onion-flavoured cereal.

www.reuters.com

 

 무려 제목도 "민주주의의 맛 : 한국에서의 파맛 책스 시리얼을 위한 16년간의 싸움"이라고 기재를 해놓은 거 보니 해당 기사를 업로드한 기자분이 한국 내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분이 기사를 작성하신 듯하네요.

 

 기사 내용이 참 주옥같은데요, 기사 본문 중에 심금(?)을 울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부분 부분 파셜로 따와서 해석해 봤습니다.

 

It is being hailed as a major win for democracy in South Korea. After 16 years in exile, a president this week triumphantly returned to claim his rightful place - on the front of a box of green onion-flavoured cereal.

=> 파맛 책스의 16년간의 추방 이후, 이번 주에 다시 그가 있어야 할 자리인 초록 양파 향 시리얼로써 맨 앞줄에 전시되었으며, 이는 한국에서의 아주 중요한 민주주의의 승리임을 격하게 환영받고 있는 중

(중략)

Chaka fans cried foul, and decried Cheki’s subsequent 16-year rule as that of an illegitimate tyrant.

=> 차카의 팬들은 이것은 파울이라 외쳤으며(체키의 부정선거) 체키의 16년간의 불법 폭정에 대해서 비난하였다.

Chaka remained in the public consciousness via regular hashtags like #PrayForChex, and memes depicting the onion character as a freedom fighter.

=> "차카"는 #PrayforChex(#첵스에게 희망을)이라는 해쉬태그 등을 통해 자유를 위해 싸우는 양파 캐릭터라는 밈화를 통해서 민중의식으로 이어져 왔다.

(중략)

“We never expected consumers would be interested in this product for over 16 years,” Kim Hee-yeon, a spokeswoman for Kellogg’s Korea, told Reuters. “Every time we launched new cereals or had promotional events, online communities would repeatedly ask for the flavour.”
 
=> 한국 켈로그 지사의 대변인인 김희연 씨가 말하길, "우리는 결코 소비자들이 이 제품(파맛첵스)에 대해서 16년 간이나 관심을 줄지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매번 우리가 새로운 시리얼을 출시하거나 혹은 판촉행사 등을 가질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복적으로 맛에 대한 요구를 하게 될 것입니다.

Chaka’s success was so momentous that on the day it was announced earlier this month it surged past North Korea’s bombing of an inter-Korean liaison office to become the top trending topic on South Korean social media.

=> 차카의 성공은 이달 초 북한이 남한 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한국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The cheating forces of Cheki were ousted and Mr. Chaka’s 16-year struggle has finally come to an end,” one fan wrote on Twitter.

=> "체키의 부정행위가 축출되었으며, 차카의 16년간의 투쟁이 드디어 끝맺음을 하였다"라고 한 팬이 트위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중략)

Limited edition cereals are usually on sale for about three months, but that could be extended if sales are strong, Kim said. The company had been working on developing the cereal for 15 years, but had struggled to find the right onion flavour, she added. When it called for 50 “early tasters” it received more than 14,200 applications.

=> 김희연 씨가 그러길, 한정판 시리얼은 대게 3개월간의 판매를 진행하지만, 만약 관련 매출이 높다면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15년 동안 시리얼을 개발해 왔지만, 적당한 양파 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50명만 뽑기로 했던 "사전 테스터" 모집에 14,200명이 넘는 사람들한테서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내용만 놓고 보면 기사를 작성한 기자도 체키의 16년 전 부정선거를 잘 알고 있으며 파맛 첵스의 일대기를 한국 네티즌만큼이나 잘 꾀고 있는 한잘알 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킬링 포인트는 남한 연락 사무소 폭파 때 가장 이슈 있는 토픽이 된 점으로 미루어봐서, 16년 간 파맛첵스를 기다려온 사람이 정말 많은걸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며, 사전 테스터가 14,200명이나 넘게 신청했을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어느 정도 물량이 풀려서 유튜버, 블로거들이 서로 다투어 어떻게든 맛있게든 먹어보려고 연구를 하는 모습이 웃프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식으로 또 차카의 16년간의 옥중생활 무의미하게 만들려고 켈로그가 일부러 맛을 다운시켜 낸 게 아닐까 모를 킹리적갓심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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