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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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열렬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마블(MARVEL) 사의 23개의 단독 영화이면서 4개의 페이즈로 이뤄진 한 편의 대서사시였던 인피니티사가(THE INFINITY SAGA)의 숨 가빴던 여정이 작년이었던 2019년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Spider-Man : Far From Home)을 끝으로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로써는 최고의 수입 기록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마블의 스토리텔링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으면서 제대로 된 기승전결의 시나리오의 맥락을 이해하기 쉽게 깔끔하게 구성하면서 등장 하는 모든 슈퍼히어로와 그에 반하는 빌런들에 대한 대립구도를 흥미진진하게 단계별로 잘 쌓아 올린 하나의 공든 탑과 같아서 저 역시 마블 영화를 보는 내내 참 즐거웠었습니다.

 

 현재는 마지막 3,4페이즈의 감독을 맡았던 루쏘 형제(Anthony Russo, Joe Russo)가 메가폰을 내려놓고 감독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상태이며, 차기 작품부터는 메가폰을 잡을 신입 감독이 써 내려가는 시나리오로 새롭게 관객한테 다가갈 예정이지만 워낙 1~4 페이즈까지의 짜임새가 훌륭했으며 탑 주연배우였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가 동시에 "어벤저스 : 앤드 게임 (AVENGERS : ENDGAME)"에서 아쉽지만 아름다운 마지막 은퇴를 맞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어지는 마블 영화의 새로운 주역이 될 2대 아이언맨과 앤드 게임 마지막에 시간여행에서 돌아온 1대 캡틴 아메리카한테 비브라늄 방패를 전달받아 새롭게 2대 캡틴 아메리카로 지정된 캡틴의 사이드킥인 "팔콘"이 어떻게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남은 상황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PC(Political Correctness), 즉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지구 상의 모든 인류는 종교, 국가, 성별, 나이, 직업, 인종간에 발생하는 기타 차별등을 지양하자는 신념과 관련된 목소리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모든 매체에 직/간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투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신념도 과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게 되는 것은 세상 불변의 이치인 듯합니다.

 

 2대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영화배우 앤소니 맥키(Anthony Mackie)가 버라이어티 토크쇼인 "Actors on Actors"에서 이러한 평등을 위한 차별은 또 다른 차별을 낳을 뿐이라는 뉘앙스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https://variety.com/vcategory/actors-on-actors/

 

Actors on Actors: Film

 

variety.com

 

https://www.comicbookmovie.com/tv/marvel/falcon_and_the_winter_soldier/falcon-and-the-winter-soldier-star-anthony-mackie-criticises-marvel-studios-lack-of-diversity-a176377#gs.aexnwv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Star Anthony Mackie Criticises Marvel Studios' Lack Of Diversity

Avengers: Endgame star Anthony Mackie has got candid with his thoughts on Marvel Studios' lack of diversity, saying Black Panther's almost all-black crew was actually "more racist than anything else."

www.comicbookmovie.com

 본 사이트에 소개된 인터뷰 중 관련 내용은 하기와 같습니다.

(중략)

Marvel Studios has definitely started making a bigger effort to increase diversity behind the scenes, hence why movies like Eternals and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have non-white male directors working on them. It's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but there's a long way to go.

= >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 씬 상의 뒷면에서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Eternals" 나 "Shang-Chi" 그리고 "The legend of the Ten Rings" 같은 영화는 백인이 아닌 감독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것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중략)

"It really bothered me that I've done seven Marvel movies where every producer, every director, every stunt person, every costume designer, every PA, every single person has been white."

=> 제가 7개의 마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모든 프로듀서, 모든 감독, 모든 스턴트맨, 모든 코스튬 디자이너, 모든 PA, 모든 사람들이 백인이었었는데 이는 정말 귀찮은 일이었죠.

(중략)

"But then when you do 'Black Panther,' you have a Black director, Black producer, you have a Black costume designer, you have a Black stunt choreographer," he noted. "And I'm like, that's more racist than anything else. Because if you only can hire the Black people for the Black movie, are you saying they're not good enough when you have a mostly white cast?"

=> 하지만 당신이 "블랙 팬써"를 할 때는, 당신은 흑인 감독, 흑인 프로듀서, 흑인 코스튬 디자이너, 흑인 스턴트 안무가를 배정하죠. 그리고 제 생각에 이것은 그 어떤 다른 것보다 더 차별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흑인 영화를 위해서 흑인들만 고용을 할 수 있다면, 백인 배우들을 캐스팅을 했을 때보다 충분하지 않다고 말할 건가요?


Mackie concluded by saying Marvel Studios should ultimately "hire the best person for the job.

=> 앤소니 맥키는 마블 스튜디오가 궁극적으로 배역에 충실한 최고의 사람을 고용 해야 한다며 결론지었습니다.

 자신 역시도 흑인(유색) 배우인데 자신의 배우 커리어에 직/간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도 하고 요즘 안 그래도 PC 관련한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소신 있는 발언을 한 앤소니 맥키에 대해 2대 캡틴의 자리가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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