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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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편의점 하면 떠오르는 3 대장들이라고 하면 단언컨대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떠오르실 겁니다. 뭐 물론 요새는 지역 편의점들도 많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이 3 대장들의 점유율을 상회하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죠.

 

 딱 콕 찝어서 어느 브랜드의 편의점이 훨씬 더 낫다는 개인적인 견해는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CU가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 바로 옆 걸어갈만한 거리 안에 있기도 하고 SKT 멤버십 할인도 받을 수 있기도 하여서 애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 CU에서 지난 6월 22일부터 폐기 음식물은 줄이고 가맹점주들의 비용 절감도 도모하고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1석 3조의 자칭 그린 세이브(GREEN SAVE) 서비스를 시범 도입 및 운용한다고 합니다.

 

 편의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손님은 아마도 바로 취식이 가능한 간편하고 신선한 신선식품류, 즉 대표적으로 삼각김밥이나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기타등등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짧은 편에 속하는 제품군류를 선호하고 또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개개인 별로 취향과 구매 사유가 다르겠지만 가격도 저렴하며 1인 손님이 먹기에 적당한 음식 내용물의 사이즈와 각종 할인 행사들을 자주 해서 그만큼 더 많이 찾는 것도 한몫하는 점 그리고 요즘 식당 밥 못지않게 맛도 기본기가 탄탄한 편에 속하기도 하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애용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알게모르게 신선식품 코너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일명 "폐기식품"은 말 그대로 음식물쓰레기로 폐기가 되거나 야간 편돌이들의 일용한 야식이 되는 게 일반적인 처리 방식일 겁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평균 1만 4,477톤에 이르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으로만 연간 약 2조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의 약 65%가 섭취 전 완제품 상태에서 폐기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환경부의 조사가 인용되어 있을 만큼 음식물 쓰레기로 야기되는 사회 직/간접 처리 비용과 그에 따른 손실 비용이 조 단위가 될 만큼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하여 CU 에서는 이렇게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완전 식제품들에 대한 폐기 소모율을 줄이고자 신선식품, 과자, 음료, 안주 등 10여 가지 카테고리, 3천여 개의 식·음료 제품을 대상으로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한다고 합니다.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식·음료 제품들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하며 소비자들의 취식 안전을 위해서 일반 식품은 각 점포에서 설정한 만료일 전까지, 신선 식품은 유통기한 만료 20분 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CU의 그린서비스 이용을 오프라인에서 그냥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라스트 오더"를 깔아서 이용해야 합니다. 라스트 오더라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마감상품 및 폐기 직전 상품에 대해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해서 소비자는 구매를 판매자는 재고 처리와 동시에 매출을 일부 발생시킬 수 있는 상부상조형 애플리케이션입니다.

 

 

 CU는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이번 7월까지 서울에서 시범 운용을 한 뒤에 전국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빠르면 8월부터 더욱더 저렴한 가격의 CU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비록 폐기 직전의 제품이고 즉석 취식 식품이긴 하지만 원래 저렴한 편의점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점 하나만으로도 메리트가 아닌가 싶으며 기왕이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분들의 악성 재고 순환에도 일부 해소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좋은 취지의 서비스이니까 한 번쯤은 이용해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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