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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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멕시카나 "후라이드 순살 반 & 눈꽃 치즈 순살 반"

 

요즘은 정말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옛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기본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적에 많이 접했던 프랜차이즈인 멕시카나 치킨을 오랜만에 다시 접했습니다.

 

멕시카나 치킨이 창립한지 꽤 됐을 건데 저 닭 머리 마스코트 그림은 아직도 그대로네요.

 

멕시카나 치킨도 사회의 흐름에 따라 기존의 포장박스가

요즘 치킨 프랜차이즈처럼 굉장히 깔끔해졌습니다.

펩시 제로를 넣어주는 게 인상적이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순살 후라이드 반 & 순살 눈꽃 치즈맛 반" 입니다.

 

대부분 순살로 시키면 치킨 조각 하나하나가 굉장히 작은 편인데

멕시카나의 순살 반반 메뉴는 치킨 조각 하나하나가 정말 사이즈가 크더라고요.

역시 오래된 치킨 프랜차이즈의 이름값은 어딜 안 가나 봅니다.

 

후라이드 순살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후라이드 치킨의 모습입니다.

맛도 향도 튀김 두께 등등 전부 다 요즘 후라이드 치킨의 그것과 달리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순살 눈꽃 치즈 사진을 찍으면서 의아했던게 눈으로 보면 시즈닝이 많이 묻어 있는게 잘 보이는데

막상 사진으로 찍으니까 눈꽃치즈 시즈닝이 잘 안 나오더군요.

 

어떻게 요리조리 조명도 바꿔보고 카메라 필터도 바꿔가면서 찍으니까 시즈닝이 보이네요.

눈꽃 치즈는 먹기 전에 찾아본 후기로는 치토스 맛이라고 하던데

막상 접해본 눈꽃치즈는 치토스 보다도 단짠단짠이 적절히 조화된 제 입맛에는

딱 좋았던 시즈닝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눈꽃 치즈의 시즈닝이 단짠이다 보니 후라이드를 선택했던 게 더욱더 다행이었던 듯합니다.

 

위메프 오로 결제로 배달료까지 합쳐서 20,900원이었습니다.

눈꽃 치즈가 제 생각보다 더 맛났어서 다음에 꼭 한 번 더 주문할 듯합니다.

기분 좋은 멕시카나 추억 되돌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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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를 떠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메로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정말 개인적으로 존맛인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냉동고에서 나오자마자 녹기 시작하는 게 좀 흠이긴 한데

 

오늘 마트에 갔다가 우연찮게 무려 떠 먹을수 있는 메로나 빙수를 팔길래

후다닥 사 와서 리뷰를 남겨 봅니다.

 

마트에서 이것만 산게 아니라 다른 것도 겸사겸사 구매해서 정확히 이것만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다만 인터넷 최저가가 980원대에서 비싼 곳은 6천 원도 하네요.

혹시라도 구매를 하시려면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하지만 메로나 빙수는 사 먹을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혹시나 싶어서 바닥면을 세워서 먹을 수 있나 싶었는데 역시 바닥면은 평평해서

아무 데나 세워둘 수 있습니다.

 

위의 라벨을 살짝 걷어내니 조그마한 스푼이 숨어있습니다.

뭔가 쪼꼬미 한 것이 귀엽습니다.

 

상단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예시로 넣어놨습니다.

메로나 아이스 모양이 마치 슬라임 같네요.

 

 

상단 밀봉 팩까지 제거하고 나니 본모습을 드러내는 메로나 빙수입니다.

연출된 예에 표기되어 있던 슬라임은 없습니다.

마치 국화빵 같은 비주얼이 언뜻 보이는 듯하면서도 메로나 특유의 멜론색이 잘 나타나고 있네요.

열자마자 메로나 냄새가 향긋 올라오는 게 좋더라고요.

섞기 전에 윗부분만 한입 살짝 떠서 먹어봤는데 더도 덜하지 않은 메로나 그 자체였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바로 위에 면을 걷어내 보고 안에 얼음 부분을 파헤쳐 봤는데

우유를 얼린 얼음은 아니었고 역시나 그냥 물로 얼린 일반 얼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빙수에는 우유가 진리인데 그것까지 넣었다간 가격이 더 올라가니 이걸로 만족해야 할 듯합니다.

집에 마침 우유가 없어서 섞어서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얼음과 메로나를 적절히 녹인 다음 섞어서 먹어봤는데 메로나를 좋아하는 저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는데 조그마한 과육 알갱이가 조금씩 씹히는데 멜론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여름에 먹으면 제가 먹는 속도보다 녹는 속도가 더 빨라서 매번 손에 묻혀먹어야 했던

서러움을 벗어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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