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 찜 & 홍게 라면 먹부림
제철은 아니지만 쫄깃한 맛이 일품인 홍게 먹부림
최근 아는 곳을 통해서 홍게를 굉장히 싸게 구입하게 돼서 먹부림을 좀 해봤습니다.
원래 홍게의 제철 시기는 2~3월 입니다만 제가 택배로 받아본 홍게는 살짝 살이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였지만 그래도 홍게라는 이름이 보증하듯 색깔은 너무 고왔습니다.
홍게는 몸통은 별로 살이 없어서 먹을게 없지만 다리 살이 쫄깃해서 정말 정말 맛나죠
역시 게는 여러 조리법이 있지만 역시 쪄먹는게 국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장은 소중하기 때문에 보시는 바와같이 거꾸로 뒤집어서 찜통에 홍게를 넣어줍니다.
홍게를 찜통에 넣을때는 홍게의 다리가 길기 때문에 잘 접어서 넣어줘야 합니다.
찜기 안에 홍게를 넣어주고 대략 15~20분 정도만 쪄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의
먹음직한 홍게가 됩니다.
참고로 제가 받은 홍게는 냉동 상태가 아니 었기에 먹기 위해서 바로 쪘습니다.
사진으로 전달해 드릴수는 없지만 정말 게 특유의 비린내는 찌게 되면 왜 이렇게
맛난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찌게 되서 빨개진 색깔 때문에라도 홍게라는 이름이 더욱더 어울려지는 듯합니다.
홍게는 다리 살이 전부 같지만 일반 게와 같이 몸통 살도 있고 내장도 있습니다.
홍게의 몸통 살은 일반 게에 비하면 좀 적은 편이지만 다리 쪽에 연결된 관절 쪽에 살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내장을 한번 떠먹어 봤는데 녹장이나 황장에 비하면 진득함도 부족하고 맛이 제법 짠 편이어서 밥이 있어서 비벼먹으면 그래도 먹을 만 하긴 했지만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홍게 한 마리를 통짜로 넣고 끓인 라면도 이어서 같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냥 별 다른 조리법은 없고 그냥 라면 끓이기 전에 홍게를 넣어주고 먼저 끓여서 육수를 뽑아내 주면 더 감질맛이 잘 나는듯하며 갈릭 플레이크를 좀 부어줬는데 짭짤한 맛을 팍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홍게 철에 홍게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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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댐 가는길에 분위기 좋은 카페 - 산책길
산뜻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 장성 카페 산책길
장성댐 가는길목에 있는 주차 하기도 아주 편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카페가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상호명 : 산책길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 10:30 ~ 20:00
상호위치 : 전남시 장성군 장성읍 신흥로 90-6
이곳은 주중, 주말 다 사람이 항상 붐빌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날 좋을 때 가면 카페 앞마당에 있는 바깥 테라스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으며
카페 외부가 아주 넓어서 가볍게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날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사람이 없는 내부만 잠깐 찍었습니다.
여기는 장성을 방문하는 외지인도 더러 오지만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 바깥나들이 나오시면서 겸사겸사 들리시는 경우가 많은지 나이 드신 방문객들이 굉장히 많아서 약간 다방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
이곳은 음료나 스콘류도 맛있긴 한데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경양식 수제돈까스도
굉장히 맛나다고 합니다.
저는 이날은 점심은 이미 외부에서 먹고 왔던지라 음료랑 스콘류만 먹었습니다.
메뉴가 잘 안보여서 캡처했는데 너무 줌을 해서 화질이 좀 깨지는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
주문을 하는곳에서 몸을 우측으로만 틀면 바로 화면과 같이 확장한 발코니처럼 보이는 테라스가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있고 해서 이곳에서 떨어져서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봐도 초록초록한 쑥라떼(6천원) 입니다.
이 날도 눈이 엄청 내리는 날이어서 따뜻한 쑥 라테를 시켰는데 제가 시킨 건 아니라서 한 모금 맛만 봤는데 입안 가득히 쑥 원액을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쑥 그 자체를 담은 느낌입니다 ^^.
제가 주문한 따뜻한 고흥유자차(6천 원)입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그런가 유자차 특유의 달달함과 따뜻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자차 좋아해서 겨울철에는 꼭 챙겨 먹는 편인데 이곳 유자차도 맛나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스콘은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넣어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여기 스콘도 정말 맛집입니다.
장성댐까지 갔으면 여기 장성 카페 산책길 한번 들러주시면 편하게 시간 보내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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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 들리면 꼭 먹어봐야하는 국밥 맛집 -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국밥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 하는 장성 국밥 맛집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오늘은 내돈내산이 아닌 회사 상무님이 개인 카드로 사주셔서 맛나게 얻어먹은 후기입니다.
굳이 줄이자면 상돈내먹(상무님 돈으로 내가 먹은 후기) 정도 되겠네요.
상호명 : 축령산사랑가득국밥
영업시간 : 매일 07:00 ~ 21:00
상호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삼월길 18
여기는 회사에서 종종 가봐서 맛을 아는 곳인데 맛과 양과 가격과 그리고 손님을 사로잡은
최고의 국밥 맛집으로 감히 추천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축령산사랑가득국밥 가게에 바로 들어가자 보이는 메인홀입니다.
사람 많아 보이죠? 저기 앉아 있는 인원만큼 밖에 저만큼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ㅋ
평일 이어도 지옥 주말이어도 대기 지옥을 맛볼 수 있어서 서둘러서 가야 하는 곳입니다.
메인홀 말고도 바로 옆으로 2개의 별도의 룸이 위 사진같이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는 혼자 먹으러 오거나 둘이 오면 사람이 계속 밀려 들어오기 때문에
불편한 합숙을 강요받을 수 있어서 가급적 대인원으로 가야 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가 잘 안 보여서 별도로 확대해서 올렸습니다.
모둠이 8천 원이니까 정말 가격이 착하죠? 근데 가격이 착하다고 양이 절대 작은 게 아닙니다.
기본 찬은 위와 같이 나옵니다만 홀에 가게 되면 셀프바가 있어서 편하게 본인이 원하는 만큼
밑반찬은 마음대로 조달해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모둠 국밥(8천 원)입니다.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온 것도 있고 사람들이 계속 계속 가게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상황이라
빨리 먹어야 해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더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ㅠ
모둠 국밥 안에는 머리고기+내장+순대+선지가 한가득 들어 있어서 밥까지 다 먹고 나면
그날 저녁 생각조차 안들 정도로 배가 빵빵해지는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맛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본인이 국밥충, 국밥 마니아 라면 장성 축령산사랑가득국밥은 먹어줘야
국밥 먹은 티를 낼 수 있을 거라고 괜히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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