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업어온 랍스타 조리해 먹기
쫄깃하고 튼실한 맛이 일품인 랍스터 찜 먹부림~!
옛날에 랍스터는 레스토랑이나 가야 먹는 음식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한국과 캐나다 간의 FTA 협정과 더불어서 대형마트들이 직접 물량을 직거래로 당겨오는 등의 물류 다변화로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랍스타도 크리스마스 연휴 때 먹으려고 구매해 놓고 포스팅이 밀려서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때 홈플러스에서 파는 가격으로 3마리가 한 팩에 포장되어 32,7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당 10,900원 이라는 꼴인데 요즘 치킨 가격과 거진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마트에서 포장 단계에 이미 깨끗이 손질이 완료되어 있던 탓에 그냥 흐르는 물에 살짝만 표면만 닦아주고 찜통 안에 넣어줍니다.
찜통에서 약 20분 정도 쪘으며, 불을 끄고 나서 약 5분 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중간에 과정이 조금 생략된 것 같긴 한데.... 딱 알맞게 찐 랍스터를 꺼내서 몸통에 칼을 넣고 상체와 하체를 비틀어 주면 저렇게 쉽게 분리가 됩니다.
알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알이 꽉 밴 암컷 랍스터였습니다.
랍스터는 대부분의 살이 하체에 몰려 있으므로 상체를 먹기 위해서는 가위로 두 쪽을 내는 게 좋습니다.
젓가락으로는 먹기가 조금 힘드니 가급적 포크나 게살 발라먹기 편한 전용 핀셋 등이 있으면 편합니다.
랍스터의 모든 살이 몰려 있다고 무방한 하체는 배 아래 얇은 막을 가위로 잘 잘라주면 아주 쉽게 살만 쏙 빼먹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 먹느라 바빠서 집게부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가격대가 괜찮아서 다음에는 버터구이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먹거리 & DESSE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에서 빵쇼핑을 해보고 싶으면 궁전제과 충장점으로~! (78) | 2022.01.12 |
---|---|
2022년 새해 첫 날 광주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 나들이 - 간코블랙 (22) | 2022.01.11 |
오븐을 이용한 내맘대로 토마호크 구워서 먹어보기 (52) | 2022.01.08 |
장성댐 가는길에 분위기 좋은 카페 - 산책길 (66) | 2022.01.01 |
장성에 들리면 꼭 먹어봐야하는 국밥 맛집 - 축령산 사랑가득국밥 (85) |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