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728x90
반응형

익숙함을 끌어올리기 위한 숨은 편리성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면 한글 자판 기준 "ㄹ" 키와 "ㅓ" 키의 아래에 가로로 된 조그마한 돌기가

튀어나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돌기가 거의 대부분의 키보드에 양각으로 각인 되어 있지만 무슨 용도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거의 대다수일 겁니다.

 

Iliescu Victor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macbook-air-306198/

한국어용 자판뿐만 아닌 영문 자판에도 해당 키인 "F" 키와 "J" 키에도 양각으로 된 돌기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양각 돌기는 키보드를 처음 입문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자그마한 배려의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기능 중 하나 입니다.

 

해당 키판의 위치는 왼손의 검지와 오른손의 검지가 타이핑을 할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위치인데

이를 통해서 눈으로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키보드 자판들의 위치를 가늠하도록 유도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키보드의 다른 키판에도 양각 돌기가 올라와 있는데 이는 키보드 우측에 존재 하는 숫자 패드에 있는 "5" 키입니다.

숫자 "5"키는 그 배열 특성상 숫자 패드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숫자 자판들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hiago japyassu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13634298/

더불어서 이러한 키보드의 양각 돌기는 시각 장애인들이 키보드를 사용해야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진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있는지 조차 몰랐던 기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사용하면서 편리한 기능을 부여하는

이런 아이디어가 있어서 세상이 더욱더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