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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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해 줘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몰라도 그만 알아도 그만인 인터넷 신조어 포스팅 타임입니다.

오늘 알아볼 단어는 "졌잘싸"입니다.

 

저도 이 단어를 대충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거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나무위키나 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 대략 독일 월드컵이 있던 지난 2006년 경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무려 16년 정도 된 나름 고대어(?) 지만 아직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 쓰임새가 적지가 않은 편입니다.

 

"졌잘싸"는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단어의 줄임말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명경기 속에서 비록 스코어 상으로 패배를 했어도 그 경기 내용이 인정받을 만큼 알 찼거나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결기였으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패배를 당한 팀이나 해당 선수를 향한 격려성 메시지입니다.

 

최근의 상황을 하나 예로 들자면 2022년 카타를 월드컵 조별 예선 리그 16강 전 강호 브라질과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맞붙어서 비록 1:4 라는 다소 결과가 예측되었던 경기 스코어로 패배를 했지만

최선을 다했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이 진정으로 "졌잘싸"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경기 운용력을 모여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흔히 듣는 "정신승리" 랑은 전혀 거리가 먼 단어로 진심이 담긴 명경기 속에서 마음속으로 우러나는 격려성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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