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얻어걸린 조명이 이쁘게 비추는 순천 카페 - 순천만 487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그냥 광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순천만 습지 쪽을 내비를 찍고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이쁜 불빛을 내뿜는 커다란 카페가 브레이크를 밟게끔 유혹을 해서 내려서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상호명 : 순천만 487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상호 위치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487
카페 내부, 외부 인테리어를 정말 공들여서 한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명이 너무나도 이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건물 외부 차량 주차구역에 차를 대고 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1층에 휴양지에서나 볼법한 인테리어의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차양막들이 놓여 있습니다.
음료가 대체적으로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애초에 이런 곳은 인테리어 감성 비용을 받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카페 순천만 487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여 올린 다른 블로거들의 내용을 보니 이곳의 베이커리가 정말 맛나다는 칭찬 일색이었으며 늦게 가면 떨어져서 먹을 수 없으니 가급적 일찍 방문하기를 권장하던데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9시가 가까워져 가는 시간대여서 맛난 빵은 전부 나가 버렸습니다 ㅠㅠ
혹시 방문 하실분들은 해 떨어지기 전에는 방문하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나면 바로 옆에는 순금같이 보이는 황금색의 도배를 해놓은 골드바 포토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ㅎㅎㅎㅎ
카페 순천만 487은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인데 안타깝게도(?) 엘리베이터는 있지 않습니다.
오직 계단만을 이용해서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운동삼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저희는 2층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2층도 역시나 밖에서 봤었던 것처럼 밝은 색 조명들과 대리석의 빛 반사 덕분에 화려하면서 밝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2층에는 저렇게 곰돌이 인형들이 깔려 있는 포토 존이 있으며 저 안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곰돌이 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초코라떼 핫(6,500원), 내무부장관님께서는 헤이즐넛라떼(7,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헤이즐넛라떼는 저렇게 라떼아트를 넣어 주셨지만 초코라떼에는 너무 당연하지만 그런 거는 없었습니다.
초코라떼는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초코라떼의 찐한 초코맛이었지만 헤이즐넛라떼는 정말 깊은 맛이 우러난다고 해야 할까요? 헤이즐넛 시럽이 달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지도 않으면서 그 경계를 잘 지키면서 자연적으로 어울러지면서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이어진다고나 해야할까요?
하여튼 카페 순천만의 487의 헤이즐넛라떼는 합격점이었습니다.
2층에는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지만 이때 저녁 바람이 좀 불어서 제법 추운 느낌이라서 야외로는 안 나가고 안에서만 계속 있었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카페 순천만 487에서 찍은 건 아니고 차 타고 돌아다니다가 달이 너무 이뻐서 제꺼 노트10으로 한번 야경 찍어본다고 찍어 봤는데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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