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밀이 땡길때는 역시 청원모밀! - 광주 청원모밀 수완점
24절기 중 여름이 멈춘다는 의미의 절기로 진입한 처서(處暑) 입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광주는 아직 저녁도 제법 공기가 따뜻한 느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퇴근길에 갑자기 시원한 냉모밀 하나가 먹고 싶어 져서 가끔씩 들리는 모밀 체인점인 청원모밀에 가봤습니다.
상호명 : 청원모밀 수완점
위치 : 광주 광산구 수완로 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체인점 이긴 하지만 일반 모밀집 중에 이보다 더 맛있는 곳을 아직 못 가봐서 아직까지는 청원모밀 되게 애용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내 손님은 한 테이블 정도 있었지만 배달의 민족 주문 알람이 계속 뜨는 걸 보면 역시 청원모밀은 보증된 평타입니다.
처음 청원모밀을 접했을 때는 모밀 위주의 음식밖에 없었는데
만두 같은 메뉴랄지 계절 음식인 콩물 국수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마른 모밀(6천원) 입니다.
살얼음 동동 띄워진 시원한 냉모밀 육수에 담가먹는 모밀의 맛
굳이 설명 안 해도 무슨 맛인지 다들 아실 거라 믿습니다 ^^
모밀 하나만으로 배가 꽉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비주얼!
돈까스는 전문점에 가서 먹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왠지 이 날따라 이 메뉴가 눈에 띄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수제돈까스 set (9 천원) 인데 일반 시판용 돈까스를 쓰는게 아니라 직접 사장님이 냉장육을 다져서 튀기신다고 합니다.
돈까스 사이즈도 어른 손끝에서 손목까지 넘길 정도로 아주 큽니다요.
고기층은 살짝 얇은 거 같아 보이지만 한번 베어 물면 그런 느낌 싹 사라질 정도로 꽉 찬 느낌 + 갓 튀긴 돈까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삭함이 풍미를 더욱 올려 줍니다.
돈까스 전문점도 아닌데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돈까스만 먹다 보면 같이 나온 이 냉모밀육수를 한번 헤집어 보면 그 안에는 모밀이 한가득 숨어 있죠.
레알 배 터집니다 터져, 오늘 저녁도 미쉐린 타이어 각 입니다.
불굴의 의지로 식사를 다 마친 다음 가게 내부에 붙어 있는 홍보용 포스트를 보다가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식사를 하고 나서 결제 후 결제 영수증을 사용하여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 등록후 좋아요 버튼까지 등록하면 보리 강정 한 봉지를 준다고 합니다.
https://dailypattern.tistory.com/76
위 링크는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에 관련된 제가 작성했던 포스팅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지도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그 배부른 몸을 이끌고 보리강정까지 받아 냈습니다.
여러분 청원모밀 꼭 드셔 보셔요~! 두 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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