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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전 세계 어느 나라 하나 시끄럽지 않은 상황인데 며칠 전부터 한국 사회에 영 좋지 못한 사회 이슈 한건이 불같이 타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N번방 사건"이라 불리며 애플리케이션 중 "텔레그램"을 이용한 불법 사이버 성범죄 사건인데 남초, 여초를 구분 짓지 않고 모두가 다 같이 강력하게 주동자 및 해당 어플의 비밀 채팅방을 사용 혹은 잠시라도 방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에 대한 원천적인 처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텔레그램이란?]

 

텔레그램 어플리케이션의 대표 이미지(안드로이드, 아이폰 스토어 등록됨)

2013년 8월 러시아의 최대 SNS "VK"의 창시자 니콜라이 두로프와 파벨 두로프 형제가 만들어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일본의 "LINE"과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이 상대방과 채팅방을 개설하여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로써의 기능을 온전히 갖춘 대화형 메신저이나 타 메신저와의 큰 차이점이 있다면 텔레그램을 통해서 주고받은 문자나 사진 혹은 문서 등은 암호화되어 사용자 간 대화에 적용이 되어 대화 내용을 누군가 감청하여 볼 수 없으며 그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일종의 비밀 대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2020년 현재 1억 명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18대 대통령이었던 것인 503 시절에 카카오톡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쓰고 개인 메신저 검열) 행위 대한 엄중한 대응을 하겠다고 방침을 세워서 한때 암호화되는 메신저로써 인기 급상승을 통해 양대 스토어 마켓의 대거 다운로드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N번 방이란?]

 

아직 조사 진행 중인 부분이라 100% 맞는 정보는 아니지만 여러 정보를 취합하여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도 2월경쯤 디씨 인사이드의 몇몇 갤러리들(사실 특정 갤러리들이 지정되었지만 인터넷 갤러리의 특성상 그런 건 의미가 없을 듯...)과 몇몇 남초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텔레그램에 비밀의 채팅방들이 존재하는데 1번 방부터 8번 방까지(그래서 복수형이라서 N번방이라고 불림) 존재하며 "노예"라고 불리는 성착취를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음란성 사진 등과  그들의 신상정보까지 공유하고 있다 라는 정보였는데 현재는 그 방들이 19년도 9월경 전부 사라졌으며 "N번방"이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의 비밀 채팅방으로 파생되어 퍼져나가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러 "N번방" 채팅 방중에 자칭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저가 운영하는 속칭 "박사방" 이라는 방이 그들 중 가장 유명하였는데 성착취 피해자들을 협박하여 그들의 신상정보등을 미끼로 성적 수치심을 들게 하는 사진과 영상 등을 찍어서 해당 채팅방에 업로드하게 한 뒤 이러한 영상 및 사진자료 등을 해당 채팅방을 통하여 유포를 하였는데 이를 암호화폐(ex, 비트코인 등)를 결제 유도를 하게 함으로써 금전적인 부분을 취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제보를 통하여 사회 이슈 등으로 공론화가 되자 해당 텔레그램 방은 폭파되고 해당 비밀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던 운영자 "박사"는 현재 도주 중이며 경찰이 체포하기 위하여 수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해당 텔레그램 채팅방이 N번방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번의 생성과 삭제가 진행되어 실제로 그 채팅방을 이용한 인원의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텔레그램 어플 자체에서 현시점까지 발견해낸 방만 최소 60여 개이며 해당 N번방의 단순 참여자 수만 최소 26만여 명이며 텔레그램에서 디스코드로 갈아탄 정황까지 발견된 상황인데 최소 112개의 서버 포함 단순 합산 시 30만 명이라는 보도까지는 나온 상황인데 아직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피해자의 숫자 역시 최소 수십 명에서 집계가 잡히지 않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수천수만 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 상황입니다.

 

해당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금일(3월 23일)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N번방 운영자와 해당 메신저 방의 사용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지시한 가운데 청와대 청원은 현재 1백만을 넘어서 2백만을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 청원진행중인 텔레그램 N번방 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80)

 

이러한 사이버 성범죄가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는 동안은 제2의 박사,갓갓 등의 추종자들이 얼마든지 파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피해자 여러분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나라의 후속조치가 완만히 이뤄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하여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을 싸잡아 성범죄자로 몰아서 남녀 편 가르기를 하는 일도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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