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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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히 즐겨먹으며 때로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 알맞은 "삶은 달걀".

사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들지 않으며 당연히 맛도 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저렴하며 일정량의 포만감도 충족시켜주면서 더불어 단백질과 적당량의 지방 여러 비타민들을 내재하고 있어서 "완전식품"이라고 칭송받는 식품인데요.

 

 근데 사실 만들기는 쉬워도 삶은 다음 껍질이 흰자에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대게 우리가 아는 삶은 달걀의 껍질을 쉽게 흰자로부터 분리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은 다음과 같은게 일방적이면서 널리 알려진 방법들입니다.

 

1. 계란을 삶을 때 물에 소금을 넣어서 끓이기

 계란을 삶을 때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지는데요. 이는 물의 비중이 높아져서 끓는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계란들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기포 속에서 이리저리 뒹굴면서 다른 계란들끼리 부딪히면서 표면부에 크랙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란을 물속이 아닌 물 위로 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삼투압 효과로 인하여 뜨거운 물속 열기를 계란의 노른자까지 빠르게 단숨에 이르게 하여 계란 껍데기부 내부의 흰자 부위부터 빨리 익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삼투압 같은 경우는 소금을 조금이 아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저로 2,3 스푼 정도의 양으로 소금을 넣어야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듯 합니다.

 

2. 삶은 계란을 식초에 담가놓기

 1번과 같은 맥락인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이 아닌 식초를 넣어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초에는 아세트산이라는 산성물질로 이뤄져 있는데 계란 껍데기의 주 성분은 탄산칼슘이라는 염기성 물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하여 삶은 계란을 식초에 담가놓으면 염기성인 탄산칼슘과 산성인 아세트산이 서로를 중화시키는 반응이 일어나 달걀 껍데기가 녹아내립니다.

 

다만 먹기 위해서는 식초 맛이 나는 계란을 먹는 건 누구나 사양할 테니 너무 긴 시간 동안 안 담가 두는 게 제일 바람직할 테죠?

 

3. 계란을 삶은 후 찬 물에 담가두기

 이 방법도 사실 계란 좀 삶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방법인데요. 뜨겁게 달궈진 계란 껍데기가 순간적으로 찬물을 만나서 순간적으로 응고가 되면서 속껍질 막과 흰자위 사이에 열을 받아 팽창한 수분이 응결되어 두 막 사이에 수분이 맺혀서 계란 껍질이 아주 잘 까지게 되는 원리이죠.

 

 위 3가지 방법들은 삶은 계란 좀 먹어봤다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아는 방법들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찾아낸 약간의 비효율적인(?) 삶은 계란 껍데기를 잘 꺼내는 방법 한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레몬을 활용한 삶은 계란 껍질을 잘 분리시키는 방법!

4. 계란을 삶을 때 레몬을 넣고 삶자

 이건 사실 위에서 소개해 드렸던 식초를 이용한 방법과 다르지 않은데요. 레몬에 들어있는 산 성분이 똑같이 계란 껍데기의 염기성인 부분과 서로 끓는 물속에서 고루 퍼져 중화가 되어서 삶고 나면 계란 껍데기가 잘 까지는 방식입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라면 계란을 삶을 때마다 레몬을 잘라서 넣어야 하는데 소금이나 식초에 비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는 방식은 아니긴 합니다 ^^;;. 그래도 식초의 향내보다는 레몬의 향내가 조금 더 산뜻할 것 같긴 한데 한 두 번 정도는 해 먹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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