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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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도구는 삶을 윤택하게 해 줍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근무 중인 회사 사무실이나 창고나 집 등지에서

붙은 지 오래된 스티커를 제거해야 할 때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제가 며칠 전에 했던 노가다를 공유해 드릴 겸 사용했던 공구를 공유하고자 포스팅해봅니다.

 

회사 창고의 한편에 붙은 게 언제인지 알 수도 없는 소화기 스티커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떼고자 해 봤지만 손으로 뜯기에는 접착된 지 너무 오래돼서 뜯기는 너무 어려웠고

칼이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자니 벽에 생채기가 생길 듯해 보였습니다.

 

3M 프리미엄 스티커 크리너

인터넷에서는 최처가 약 4~5천 원이면 구할 수 있는 3M에서 생산판매하는 스티커 클리너입니다.

꼭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전 이 제품으로 효과를 좀 봤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스티커 클리너를 뿌렸다고 해서 바로 떼어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붙어 있는 스티커의 상태에 따라 클리너가 효과를 낼 수도 못 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해 주기 위해서 스티커를 적실 정도로 충분히 많이 뿌려줍니다.

참고로 향은 감귤향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그래도 오래 맡으면 두통이 오기 때문에 꼭 주변 환기 필수!

 

크리너를 듬뿍 적셔주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클리너로 충분히 적셔줘서

스티커를 크리너 용액으로 뿔려준다는 느낌으로 약 1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아무 헤라여도 큰 상관은 업습니다.

제 자동차 트렁크에 굴러다니던 솔+헤라가 같이 되는 기능 툴입니다.

여기서 제가 사용할 부분은 헤라입니다.

다이소에서 아마 3천 원 정도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나름 날카롭게 마감된 끝단

사실 쇠 같은 날카로운 헤라가 좋긴 하나 벽에 생채기를 낼 수 있어서

위와 같은 플라스틱 헤라 정도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헤라 끝부분이 나름 날카롭게 마감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본노의 헤라질

이제 남은 건 클리너로 뿔려 놓은 스티커를 사정없이 밀어주는 겁니다.

크리너 용액에 제대로 젖었다면 생각보다 잘 밀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가운데 부분으로 갈수록 클리너가 덜 먹어서 뻑뻑하게 밀리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런 부분에 맞닿았을 때 클리너를 조금 더 뿌려줘 가면서 헤라질을 해 나갑니다.

 

크리너를 듬뿍듬뿍!

크리너 용액을 얼마나 잘 분사해 주느냐에 따라 작업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크리너 아까워하지 마시고 충분히 중간중간 뿌려줘 가면서 헤라질을 병행해 갑니다.

 

스티커 제거 완료

플라스틱 헤라에 클리너만 좀 병행해 가면서 작업했을 뿐인데 말끔하게 지워냈습니다.

마지막 스티커 자국이랑 스티커 떼는 클리너를 살짝 뿌려주고 걸레로 살짝 훔쳐주면!

 

말끔

언제 스티커를 붙였는지도 모르게끔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소싯적에 학교 복도에 붙어있는 껌 좀 떼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저보다 훨씬 더 잘 제거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3M 스티커 클리너와 다이소 플라스틱 헤라로도 이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꼭 소화기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티커 제거에도 용이 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윤택한 삶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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