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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역학의 중요성

 

영어로 "딤플(Dimple)"은 한국말로 "보조개"라는 뜻으로 골프공 표면에 있는 수많은 파인 홈을 지칭하는

대명사 입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골프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Kindel Media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6572957/

 

초창기의 골프공은 지금과는 다르게 표면이 매끈했으며 제조 공정 방식이 현 세대보다 아무래도 많이

뒤처졌기 때문에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림에 따라서 자연스레 단가도 굉장히 비싼 편에 속했다고 합니다.

단가가 비싸다 보니 당시 골프를 치던 선수들은 공이 깨지고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어쩔 수없이 쓰던공을

가지고 계속 경기를 해야만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스크래치가 나거나 표면에 흠집이 생긴 공들로 경기를 하면 매끈한 새 공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비거리가 월등히 잘 나오는 현상이 발견되었던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에는 골프공 표면의 공기 역학 구조를 개선함에 따라

현 세대의 "딤플"이 있는 구조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Kindel Media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6573869/

 

현 세대에 쓰이는 골프공은 브랜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표면에 약 350개에서 450여 개의

딤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딤플 구조체는 골프공이 날아가는 동안 미세한 회오리를 발생시켜 골프공 뒷면에서 발생하는

진공 상태를 와해 혹은 밀어내어 골프공의 비거리를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Mike B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suv-7762678/

참고로 세단형 차량에는 없지만 SUV 차량이나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에는 뒷 유리에 와이퍼

(정확히는 윈도 브러시)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SUV 차량이나 해치백 차량은 세단에 비해서 공기역학적으로 차량 뒤쪽으로 공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차량의 뒷면에 머무르게 되면서 진공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비가 오는 날에는 더 많은

불순물들이 차량 뒤편의 진공부에 머무르게 되면서 뒷 유리에 묻히게 되는 필연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당 차종들은 뒷 유리에 와이퍼를 별도로 장착하여 출고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 주변에서 정말 우리도 모르게 지나치게 되는 공기역학구조를 한 번 소개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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