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멋스러운 분위기와 함께하는 카페 가배당
광주시 서구에 멋스러운 한옥 카페가 있다고 해서 저녁에 마실 겸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상호명 : 가배당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연중무휴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눌재로 434
입구에 이렇게 적혀있는 한자를 읽으면서 안으로 넘어가면 화려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명도 너무 잘 배치되어 있었고 화려하고 좋았습니다.
주문을 받는 건물동이 별도로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해당 건물동의 내부도 깔끔하면서 진열도 이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했던 내역입니다.
왼쪽부터 레몬말렌카 6,500원, 이병헌 모히또 7,000원, 그리고 말차라떼 6,500원입니다.
말차라떼의 저 녹진함(?) 보이십니까?
맛도 찐하고 그리고 실제로 제 생각보다 엄청 찐해서 좀 놀랐습니다.
이병헌 모히또는 연예인 이름 걸고 팔기에는 청량감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모히또 향도 한 30%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저도 여기 와서 알았는데 말렌카 라는 디저트는 체코의 전통 디저트 케이크인데 모든 디저트류 케이크가 그러하듯이 정말 달달합니다. 맛이 없는 달달함이 아니라 레몬향이 살살 나면서 약간 달달한 과자를 먹는듯한 느낌이 나는데 혼자 먹었으면 정말 입이 달아서 아마 다 못 먹었을 수도 있을 법했는데 같이 온 일행과 둘이서 나눠먹기에 딱 좋습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정겨움 더불어서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커피 한잔 하고 싶으시면 가배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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