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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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여도 좋지만...

이날만큼은 허연면이 땡겨서 오래간만에 식자재 마트에서 플렉스 한 기념으로 밀키트를 해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프레시지(fresheasy)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밀키트 중 하나인 "트러플 크림 파스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다담 식자재 마트에서 1팩 9,900원에 업어 왔습니다.

 

Fresheasy 트러플 크림 파스타 밀키트

요즘에는 정말 각양각색의 밀키트가 꽤나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만드는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군에 의한 매출액 증대, 구매하는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바리에이션 속 고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 하는 것 같습니다.

 

Fresheasy 트러플 크림 파스타 밀키트

별로 어렵게 조리할 필요도 없이 뜯고 끓이고 볶기만 하면 끝나는 초간단 조리 과정은 밀키트만의 큰 장점이죠.

사실 15분이라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20분 이상은 걸립니다.

 

Fresheasy 트러플 크림 파스타 밀키트

밀키트 안에 들어 있던 내용물입니다.

 

총알 새송이 버섯 + 느타리버섯 + 표고버섯 + 브로콜리 가 들어 있는 밀봉 팩 x 1

트러플 크림소스 x 1

파스타면 x 1 봉지(2인분 조리 기준)

올리브 오일 x 1 봉지

파마산 치즈 x 1 봉지

 

파스타 면을 삶기

1. 파스타면을 1,400ml(종이컵 기준 약 9컵 반) 정도 되는 끓는 물에 넣고 8분간 삶아줍니다. 

 

※ 파스타가 고루 익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파스타 전체가 물에 잠기게끔 하는 게 좋으나 냄비가 저희 집같이 작으면 모든 면이 고루 익을 때까지 좀 더 오래 삶아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중간중간 조금씩 잘라먹어가면서 익힌 정도를 체크했고 8분을 넘어서 대략 15분 정도를 삶았습니다.

 

삶은 파스타 면을 건져서 채받쳐놓기

2. 적당히 삶아졌다 싶으면 건져내서 채반에 덜어놓고 식혀줍니다.

 

※ 이때 면은 건져 내놓고 파스타 면을 끓인 물(=면수)을 머그컵 반잔 정도만 별도로 떠담어서 잠깐 빼놓습니다.

 

집에 있는 반찬을 조금 투입

3. 사진 순서가 반대가 되었는데, 밀키트에 담겨 있던 "총알 새송이 버섯 + 느타리버섯 + 표고버섯 + 브로콜리 가 들어 있는 밀봉 팩 x 1"을 뜯어서 살짝 달궈진 프라이팬에 부어주고 "올리브 오일" 역시 뜯어서 같은 프라이팬에 부어서 약 3~4분 같이 볶아줍니다.

 

볶아주다가 집 재료 일부 투하!

※ 개인 취향에 맞게 같이 볶아 주고 싶은 반찬이 있으면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집에 조금 남은 베이컨과 새송이 버섯을 조금 더 썰어서 추가로 볶아 주었습니다!

 

냄새가 정말 죽여주는 기본 볶음

※ 프라이팬을 처음 가열할 때는 가장 센 불에 잠깐 두셔도 되지만 볶는 걸 할 때는 중불에서 은은하게 해 주는 게 향도 좋고 재료들도 안 태우기 때문에 꼭 중불에서 느긋이 볶아 주도록 합시다.

 

트러플크림소스 투하

4. 브로콜리나 버섯의 숨이 어느 정도 죽은 듯하면 "트러플 크림소스"를 부어줍니다.

 

트러플크림소스 + 면수 + 삶은 파스타 면

5. 트러플 크림소스를 부어주면서 바로 머그컵에 담아뒀던 면수 반 컵과 채반에 식혀둔 삶은 파스타 면을 곧바로 다 같이 투입해 줍니다.

 

이 상태로 약 5분간 더 끓여줍니다.

6. 다 같이 부은 재료들을 중불을 유지한 채 밑면이 눌어 붓지 않도록 살살 젓가락으로 건드려 주면서 약 5분 정도만 더 끓여주도록 합니다.

 

완성!

7. 알맞게 조리된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프라이팬에서 꺼내고 이쁘게 플레이팅을 해주고 "파마산 치즈"를 뿌려서 화룡정점을 찍어주도록 합시다.

 

맛있게 얌냠

개인적으로 조리 후기 및 맛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이 가격에 2인분에 가까운(이 부분은 집에서 일부 재료를 넣었기 때문에) 파스타 요리를 20여분 정도 되는 시간을 들여서 혼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건 상당히 큰 매리트라고 여겨집니다.

트러플 크림소스가 양이 많고 트러플 향이 너무 좋아서 흡족스럽지만 반면에 트러플은 가루 시즈닝으로 조금씩만 남아 있어서 그건 조금 아쉬운 부분인 듯합니다.

면을 삶을 때, 8분 가지고는 솔직히 어림 반품 어치도 없는 시간이고 실질적으로 모든 위치의 면이 고르게 익으려면 15분 조금 더 넘는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이 부분을 조리 레시피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요리의 요 자도 모르는 성인 남자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내무부장관님께서 매우 흡족해하셔서 프레시지의 다른 밀키트 제품도 사 먹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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