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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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티저 영상의 떡밥을 해결해 보자

 

※ 본 퀘스트는 사이버 펑크 2077의 1.63 패치 버전에서 진행을 하였기에

2.0 버전에서의 소소한 변화등이 있을 경우 반영이 되지 않는 점 참고 바랍니다.

 

오늘 방문해야 하는 퀘스트 장소인 진구지

 

오늘도 평화롭기 그지 없는(?) 나이트시티 속 숨겨진 미션을 수행할 이벤트 장소는 "진구지"라는 옷 가게입니다.

한문을 그대로 표기했을 때는 신궁사(귀신 신, 집 궁, 절 사)라고 읽는데

 

영문 가게 명은 진구지

가게 앞까지 가서 영문 표기로 되어 있는 걸 보면 진구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구지 옷 가게의 위치는 대략 이렇습니다.

진구지 옷가게의 위치는 맵상 제 캐릭터가 서있는 저 옷가게 마크가 있는 곳이며

아라사카 타워로 이동시켜 주는 빠른 이동 콘솔을 기준으로 9시 방향에 있는 유일한 옷가게를 찾으면 됩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동을 하고 싶을 때는 바로 뒤쪽에 있는 "할시 & MLK" 빠른 이동 콘솔에서 이동을 해도 무방합니다.

 

가게 사장 "제인 재거"

 

여하튼 진구지 옷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 NPC인 "제인 재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대화를 걸면 숨겨진 보조 퀘스트와 관련된 대화 선택 창이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은 별다를게 없는 편

 

이벤트 진행과는 아무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제인 재거가 파는 상점 아이템은 그다지 좋은 건 없으니 참고하세요.

 

보조 임무를 활성하기 위해서는 밖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와야 한다.

 

숨겨진 보조 임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진구지 안에서 제인 재거 NPC와 기본 대화를 좀 나눈 뒤에

아예 가게 밖으로 벗어나서 시간을 좀 보내다 보면 저렇게 미발견 보조임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인 게임 내 시간을 24시간 수동으로 뒤로 돌리고 난 다음날 퀘를 받았습니다.

이제 숨겨진 보조 임무를 발동시켰으니 진행을 하기 위해서 진구지 옷 가게로 다시 향해 주도록 합시다.

 

활성화 된 숨겨진 보조 임무

 

진구지 가게 안으로 다시 들어가면 재인 제거 NPC에게 퀘스트 진행 표시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호갱이 아닙니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다가가면 저렇게 플레이어에게 덤터기를 씌우려는 건지 혓바닥을 놀리기 시작합니다.

이래서 옷가게는 점원이 말을 안 걸어주는 게 편해...

 

조용하게 넘어가는 날이 없는 나이트시티의 전조 증상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기 이미지 대화처럼 3개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셋 중에 아무거나 눌러 줘도 퀘스트 진행에는 별다른 제약이 가해지지 않으며

저는 여기서 "어째 좀 조용하네." 대화 선택지를 선택해 줬습니다.

 

가게가 썰렁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가게에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애써 둘러 대는 제인 재거가 되시겠다.

이 대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상점 화면이 한번 열리게 되는데 그 상점거래 화면을 닫으면

 

사이버싸이코 와쪄염 뿌우

 

갑자기 가게 입구 쪽에서 괴한이 들어와서 가게 내부의 경비 NPC랑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경비 NPC는 추풍낙엽 같이 사이버사이코에게 쓸려 나가고 곧바로 플레이어에게 달려듭니다.

 

천하의 조니 보이도 사이버사이코 앞에서는 별 수 없다

 

이 사이버사이코는 플레이어가 잡아도 되고 안 잡고 시간을 질질 끌고 있으면

곧 나타날 맥스텍이 처리를 해주므로 플레이어가 알아서 재량껏 전투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냥 맥스텍이 늦게 오는 것 같아서 바로 제압을 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양새

 

사이버 사이코를 제압하고 기다리니 맥스텍이 뒤늦게 나타나서 뒷북을 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 멕스택 중위가 오늘 퀘스트의 제일 중요한 Key NPC가 되시겠다.

 

 

사이버 사이코시스 소송법 105조를 들먹이면서 피해자인 가게 사장과 플레이어에게

앞선 상황에 대한 진술을 녹취하기 위해서 취조를 하게 됩니다.

 

관등성명 제대로 대는것이 훈련을 제대로 받은 듯 하다.

 

이 맥스텍 중위의 실명은 "멜리사 로리"이며, 자신을 맥스텍의 고위 장교라고 설명해 줍니다.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얘기를 하는 것은 국룰

 

고위 장교답게 매뉴얼대로 사건 발생과 관련된 사전 청취 및 설명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직구

 

플레이어 이자 주인공인 "V"가 먼저 선빵을 날려서 사건발생 개요를 군더더기 없이 설명을 하고

 

땡큐 포 유어 코오퍼레이션~

 

설명을 접수한 멜리사 중위는 재인 제거에게 수사 종료 시점까지 가게를 폐쇄할 것을 명령 내립니다.

 

의리남 재인 제거

 

가게 영업을 못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재인 제거였을 법도 한데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사건이 마무리 지어지면 언젠가 한번 들리라는 덕담을 남기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진행을 하게 되면 사실상의 퀘스트는 완료가 되며, 멜리사 로리 중위와의 대화가 가능한 부분만 남게 됩니다.

 

 

아무리 사이버 사이코가 제어를 벗어난 인간으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정육점 진열대에 진열된 고기보다도 못한 처사로 범죄자를 유린하는 모습이 맘에 안 들었던 플레이어 캐릭터인 V는

지나가면서 괜스레 멜리사 맥스텍 중위에게 말을 걸었지만 본전도 못 찾는 답변을 받게 됩니다.

 

눈썰미가 상당히 좋은 V

 

멜리사 로리 중위가 착용 중인 사이버 웨어인 멘티스 블레이드가 맥스텍의 표준 장비가 아닌

이미 2069년 경에 단종된 비 표준류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눈썰미로 알아챈 V에게 추궁을 당하게 됩니다.

 

스크린 샷을 찍은 줄 알았는데 남겨진 스크린 샷이 없어서 조금 더 정보를 붙이자면

멜리사 로리 중위는 군 표준 장비가 아닌 비 표준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사이버 사이코를 제압할 때마다

그들의 뼈나 근육이나 힘줄이 잘려 나가는 걸 느끼면서 제압이 아닌 살육에 가까운 행동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죠.

  

NCPD 소속 맥스텍 부대 멜리사 로리 중위

 

결론적으로 이렇게 멜리사 로리 중위와 대화를 하고 나면 더 이상 진행 할 수 있는 건 없으며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이미 가게 밖에 시체가 나뒹구는 진구지 옷가게

멜리사 로리 중위와 대화를 나눈 뒤 가게 밖으로 나가면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으며

가게 밖에서 사이버 사이코에게 살해당한 일반 시민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맥스텍 부대에 들어가기전 사이버 사이코가 되었을 시적의 멜리사 로리

 

사실 멜리사 로리라는 캐릭터는 2018년 E3 게임쇼에서 공개된

사이버펑크 2077의 트레일러 영상에 나왔던 여성 캐릭터이며,

티저 영상 속에서 나온 멜리사 로리는 사이버 사이코화가 진행되어 거리에서 일반인,

즉 시민들을 무참히 살해를 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러 나온 맥스텍에게 현장 사살이 아닌 체포를 당하게 되고

추후 어떠한 식의 교화 과정을 거치게 되어 현 지금의 나이트 시티 경찰청 소속의

정예 특수부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티저 영상으로만 나왔던 내용인 데다 퀘스트가 일반적으로 개방이 된 게 아닌

유저가 직접 찾아가서 숨겨진 미션을 찾아야 하는 조건이다 보니 은근히 많이 안 알려진

설정중 하나로 남을뻔한 미션입니다.

 

나름의 에필로그

 

여하튼 진구지 옷가게 사이버 사이코 사건 이후 인 게임상으로 시간이 좀 지나면 제인 재거가 V에게 연락을 줍니다.

제인 재거 역시 멜리사 로리 중위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가 과거 있었던 사이버 사이코 사건을 설명해 줍니다.

 

쿨한 건지 또라이 인건지

 

맥스텍이 조금만 늦게 도착했거나 V가 없었다면 똑같이 다진 고기가 될 운명을 겪을뻔한 녀석인데

멘탈이 단단한 건지 제정신이 아닌 건지 모를 이상한 답변을 주면서

추후 자신의 가게에 또 들러 줄 것을 부탁하는 제인 재거입니다.

 

너네 평판은 무사한지?

 

이후 진구지 옷가게를 다시 방문하면 일전에 있었던 사이버 사이코 사건에 대해서

이후 방문하는 손님들이 겁을 먹지는 않느냐 라는 질문 선택지를 제인 재거에게 물어볼 수 있는데

대답이 아주 진국이다.

 

이것이 2077년식 홍보방식

 

사람이 죽은 것 따위는 매출하고는 전혀 1도 관계가 없다는 듯이 그에 맞춘 프로모션을 기획발표 진행

더불어 사망자 가족들에게는 상품권도 전달하는 2077년식 산재 처리 방식을 보여준다.

 

고춧가루 보다 더 매운 2077년

 

여러모로 씁쓸하고 맵기만 한 결과를 보여주는 멜리사 로리 관련 숨은 퀘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굳이 정규 퀘스트도 아니기 때문에 꼭 찾아서 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2077년식의 매운맛을 보고자 한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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