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집계 사이트를 만든 고등학생(Avi Schiffmann)

 전 세계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 어언 7개월째입니다. 

모든 나라가 자국민의 생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면서 연일 공공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고생하면서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백신조차 개발되지 못한 채로 어느덧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37만여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2019년 기준 77억 1,500만명이니 0.004%, 2019년 대한민국 인구는 5,200만 명이니 0.7%에 달하는 비율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단순 비교 수치이니 체감이 되지 않지만 이건 단순히 WHO(세계 보건기구)와 각 나라의 의료기관이 집계가 가능한 수치를 게재한 숫자일 뿐이니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아마 이 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러한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어디가 있을까요?

 

https://covid19.who.int/?gclid=CjwKCAjw8df2BRA3EiwAvfZWaG9vf1dzaIsA-UHWeKLdf4RdDJAI-mP6xU_sMRGDO0fRo8vkzps_JhoCM1sQAvD_BwE

WHO Coronavirus Disease (COVID-19) Dashboard

 상기 링크 주소는 WHO, 즉 세계 보건기구가 직접 운영하는 각 나라별 공식 코로나 감염 추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나라별 감염추이를 지도로 간단히 표시해주고 있다.

 전 세계지도에 각 나라별 감염 추이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데이터를 단순 명료하게 나타내 줍니다.

이미지 첨부를 하진 않았지만 해당 링크 사이트로 가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게 되면 좀 더 디테일한 자료들이 그래프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래프가 한눈에 들어와서 좀 보기 편한 듯합니다.

 

http://ncov.mohw.g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한국에서는 한국 질병관리 본부와 정부가 직접 운용하는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매일같이 업데이트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국내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으며, 필요시 국외 관련 정보도 열람할 수 있게끔 정말 편리하게 잘 만들어진 사이트 입니다.

한눈에 깔끔하게 모든 정보가 다 나오는 국내 특화형 사이트

 

https://ncov2019.live/data

Coronavirus Dashboard

 상기 위의 두 사이트가 정부나 기관에서 전문 인력이 직접 운영/관리를 맡아서 전산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면, 이 사이트는 정부나 기관이 아닌 개인이 직접 코딩을 하여 작성하여 의학적 지식 배경 없이 스스로 구축해낸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도 다른 사이트들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별 유형 추이와 확진사 사망자 통계 및 각 나라별 감염 인구수 등의 대량의 정보들이 매일같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감염추이에 관련 데이터가 모두 수치화 되어 있다.

 이 사이트의 개발자인 "Avi Schiffmann"은 17살의 고등학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유튜브 등으로 코딩을 하는 법을 독학하여 여러 웹사이트를 직접 작성하였던 경험이 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이트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17살의 고등학생이 혼자서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도 대단한데 각 나라별 데이터를 매일같이 업데이트하는 근성은 정말 대단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 "Avi Schiffmann" 이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조건으로 8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금일 환율 기준 97억 8천만이나 되는 제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여서 세계 여러 뉴스들의 일면에 장식된 적이 있는 쿨하고 멋진 친구입니다.

 

개발자 "Avi Schiffmann"의 트위터에 올라온 트윗(https://twitter.com/AviSchiffmann/status/1259008250080423937)

 "Avi Schiffmann"의 트위터 글에는 절대 자신이 개발한 이 사이트에 영원히 광고 따위를 싣는 일 따위는 없다고 못을 박아서 이 사이트는 개발자가 허락하는 한은 영원히 누구에게나 프리 오픈소스로써 남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자신을 후원하고 싶다면 커피 한잔 정도 되는 후원은 받겠다고 하네요.

 

https://ko-fi.com/avischiffmann

Buy AviSchiffmann a Coffee. ko-fi.com/avischiffmann

 상기 후원 사이트의 도네이션을 통해서 "Avi Schiffmann"에게 소정의 후원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커피 한잔 사 먹을 돈 후원 정도는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