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게 땡겨서 방문한 북촌손만두 광주수완점
북촌손만두는 전국에 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찐만두와 떡갈비 전문점입니다.
전국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여기도 덩달아 바람이 매서워져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러봤습니다.
상호명 : 북촌손만두 광주 수완점
영업시간 : 매주 수요일은 휴무 / 월요일부터 일요일 10:00 ~ 22:00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신로 64번 길 9-14
각 테이블마다 밑반찬으로 각자 편하게 덜어먹을 수 있는 단무지가 놓여 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메뉴가 많았나 싶었는데 정말 메뉴가 많아서 잠깐 선택 장애가 왔었습니다.
저희는 떡갈비국시와 짬뽕만둣국에 서브메뉴로 새우만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새우만두(3천 원)는 한 그릇에 딱 2개만 나옵니다.
그래도 맛난 향과 뜨거운 김도 모락모락 나는데 한입 베어 무니 뜨겁진 않고 딱 먹기 좋은 따뜻함이었습니다.
새우만두의 내부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 건가 궁금했는데 가운데는 새우가 들어가 있고 양쪽 빈 공간으로는 고기만두의 속재료가 들어가 있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시켰던 떡갈비국시(6,500원) 입니다.
양푼 한가득 담겨있는 유부 잔치국수 한 그릇과 두툼한 떡갈비 하나가 나왔습니다.
잔치국수는 면도 국물도 양이 정말 많았고 김가루가 위에 떠있는 양에 못지않게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양이 추가로 더 있었으며 국물이 아주 살짝 매콤한 향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맛을 돋우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떡갈비는 두툼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고 혼자서 잔치국수와 떡갈비를 다 먹기에는 양이 정말 너무 많았습니다.
떡갈비는 사이좋게 내무부장관님과 나눠 먹어야 했습니다.
내무부장관님께서 주문하신 짬뽕만둣국(7,500원)입니다.
이것도 앞에서 나온 잔치국수처럼 양푼 한 그릇에 한가득 담겨서 나옵니다.
만둣국답게 안에 안에 굴림만두도 여러개 들어가 있으며 사진은 한 장밖에 못 찍긴 했지만 국물 안에 가라앉아 있는 수많은 떡국떡이 인상 깊었습니다.
국물은 마시면 마실수록 매운맛이 점점 적립이 되는 구조라서 맵찔이인 저희한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
따뜻하고 배부른 만족함이 좋았던 북촌손만두 점심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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