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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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주말 오후에 동생한테 연락이 와서 치킨에 새우도 같이 올라간 신작 메뉴를 음미해 보지 않겠냐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서 "대새레드" 사 먹어본 후기를 남깁니다.

 

어떻게 읽어야 바른치킨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바른 치킨입니다.

 

바른치킨 메뉴

오늘 영접해볼 치느님은 요즘 광고에도 뜨는 "대새레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매장에 직접 방문 포장을 하면 2천원 할인인데 순살만 시킬 시에는 1천 원 공정비용이 추가돼서 총 20.900원이라는 금액으로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내돈내산

내돈내산 인증을 해야 하는데 영수증이 어디 갔나 당최 안 보여서 그냥 어플 출금 인증으로 대체.

 

저는 29번째 손님이었습니다.

바른치킨에서는 저렇게 제가 영접할 치느님이 몇 번째 튀김 입욕을 하신 건지 순서를 적어준다고 합니다.

 

근데 토요일 저녁 7시 반경에 29번째면 조금 덜팔리는듯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바른치킨 대세레드 구성품

바른치킨의 대세레드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치킨 본품, 치킨무, 살짝 매운맛이 있는듯한 마요 소스, 코크 아닌 펩시, 포카칩 아닌 카사바칩입니다.

 

 

바른치킨 대세레드

대세레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빨간 소스가 고추 향내를 뿜뿜 품기면서 자태를 뽐냈습니다.

 

사진에 잘 안 보이는데 깨알같이 떡볶이 떡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습니다.

 

 새우는 일단 껍질이 다 까져있어서 손으로 살짝만 당기면 홀라당 벗겨질 정도로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킨도 정말 맛있고 새우도 정말 맛있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걸 좀 먹는 편이긴 한데 저한테는 매운편 이었습니다. 제 동생은 매운걸 그래도 먹는편이긴 한데 동생은 멀쩡하니 잘만 먹는 거 보니까 매운 거 좀 드시는 분들한테는 별거 아닐 듯합니다.

 

바른치킨 카사바칩

 포카칩 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카사바칩이라는 짭짤한 튀김 간식거리도 같이 있었습니다.

 

 설명대로는 카사바라는 열대뿌리식물을 얇게 썰어서 튀겼다고 하는데 이거 맛을 떠나서 생각 외로 딱딱합니다.

 

 바나나 말린 거 먹는 거 같은 느낌의 비슷한 딱딱함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인데, 그래도 맛은 짭조름 하니 좋았습니다.

 

단짠단짠 + 매콤한 맛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치킨이라서 이건 무조건 맥주각입니다.

 

이번 주말에 바른치킨의 대세치킨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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