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728x90
반응형

 아시아와 유럽의 젖줄과도 같으면서 해상 무역로의 지름길로 지중해와 홍해를 가로지르는 수에즈 운하가 오늘 대형 선박 한 척에 의하여 소히 길막(?)을 당하여서 해상 무역에 크나큰 차질을 발생시킨 상황입니다.

 

 수에즈 운하를 지나서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이라는 도시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의 "에버기븐(EVERGIVEN)" 이라는 초 대형 컨테이너 선이 돌풍을 만나 배가 좌초되어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 대각선 방향으로 옴짝달싹 못하게 박혀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vesselfinder.com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의 무게가 정말 어마어마 할텐데 도대체 뭔 일이 일어났길래 마치 장판교의 장비처럼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를 저렇게 떡 막았나 싶습니다. 맵을 잘 보시면 바로 아래에 조그만 동그마리 점들 하나하나가 다 선박인데 지금 저 에버기븐호 때문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 못하고 꼼짝없이 대기 중인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시간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건 안 유머인 상황

 

 

에버기븐호(EVERGIVEN)호 상세 설명 - 이미지출처 : vesselfinder.com 

 현재 이집트 당국에서도 저 컨테이선을 빼낼려고 포클레인이랑 불도저 가지고 흙을 파헤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는 듯한데 언제나 해결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에서 국제 무역 루트의 물리적 차단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 피해가 예상되는 듯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