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728x90
반응형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끓는 짜장 비주얼이 너무 좋은 남쪽마을돌짜장

 

주말에 잡혀서 영혼+의지 1도 없는 근무를 하다보면 나가서 얻어먹는 점심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 듯합니다.

오늘의 얻어먹은 점심은 광주 하남에서 임곡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남쪽마을돌짜장" 이라는 식당입니다.

 

남쪽마을돌짜장

상호명 : 남쪽마을돌짜장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00~18:00(라스트 오더 17:15), 매주 월요일은 휴무

상호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로 523-7

 

날씨가 우중충한 게 주말에 끌려 나와서 일하는 저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했습니다.

이곳은 하남산단 9번으로 끝자락에서 주변 허허벌판에 있는 가게라서 약간 아는 사람만 아는그런 가게이지만

또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어서 주말에 점심에 가면 기본 웨이팅 30분은 깔고 시작하는 그런 곳입니다.

 

남쪽마을돌짜장

주차장은 꽤 넓은 편에 속해서 적어도 주차문제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주말에 가면 주차 요원분이 열심히 봉을 흔들면서 주차 구역을 배정하고 계십니다.

 

남쪽마을돌짜장

가게 옆에 대기 손님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제기차기가 있길래 보니까 제기를 연속으로 100번만 치면 "연어듬뿍 빠네 샐러드"를 서비스해준다고 합니다.

제기에 자신 있으신 분은 곧장 도전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물론 전 자신 없기 때문에 돈 내고 먹을까 합니다.

 

남쪽마을돌짜장

가게 입구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주말답게 이미 사람으로 한가득 차 있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입구만 찍었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홀과 단체 손님을 위한 룸이 몇 개 있는 구조입니다.

 

남쪽마을돌짜장
남쪽마을돌짜장

상호명대로 광주 최초의 돌 짜장 가게면서 맛은 매운맛과 일반 맛 2가지 택일입니다.

참고로 큰 중 돌 짜장이 성인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서 욕심 안 부리고 중짜를 시키면

거의 배 터지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게 이 가게의 장점입니다.

참고로 짬뽕이나 볶음밥은 메뉴 자체에 없어서 선택 장애가 올 수가 없는 구조라서 이득입니다.

 

 

남쪽마을돌짜장

메인 돌 짜장 메뉴 외에도 "연평도 양념꽃게장"과 앞서 말한 "연어 듬뿍 빠네 샐러드"가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남쪽마을돌짜장

식전에 나온 꽃빵과 이쁘게 꽃처럼 썰려서 나온 단무지 한 컷 찍었습니다.

단무지로도 저런 예술을 하니까 먹기가 조금 아깝더라고요.

 

남쪽마을돌짜장

원래 계획대로 주문한 "큰 중 돌 짜장(25,000원)"입니다.

사진으로는 전달이 안되는 듯 하지만 양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원래 서빙받을 때부터 이미 돌판에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오는데 이 비주얼이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요즘 포스팅할 때 용량 문제 때문에 GIF 어지간하면 취급 안 하려고 해서 이건 패스 ㅠ...

제일 중요한 맛은 이건 꼭 드셔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어디 뭐 짜장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건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돌판에서 지글지글 계속 끓고 있어서 그런가 짜장맛의 깊은 맛이 더 우러나오는 그런 맛입니다.

그리고 위에 같이 볶아지는 속재료들이 정말 한가득이라서 만족하실 겁니다.

 

남쪽마을돌짜장
남쪽마을돌짜장

 

제기차기를 못하는 관계로 돈 내고 주문한 "연어 듬뿍 빠네 샐러드(17,000원)"입니다.

야채의 신선도 문제로 하루 15개의 한정으로 주문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던 건지 주문이 되었습니다.

바게트에 딸기잼은 약간 식전 빵 같은 느낌으로 먹는 느낌이고 레몬은 샐러 드위에 직접 짜 부어주면 됩니다.

빠네 샐러드의 구성은 기본적인 샐러드 위에 훈제 연어가 빙 둘려서 깔리고 다른 여러 과일 토핑들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짜장을 먹으면서 약간 기름진 입안을 헹구는데도 괜찮은 시큼한 맛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메인 돌 짜장을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 같은 개념으로 먹고 시작해도 좋을법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쪽마을돌짜장

주말 근무 도중에 와서 저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한쪽에 직접 전을 부쳐서 먹을 수 있는

"셀프 조리대"가 있습니다.

절대 배가 덜 찰 수 없는 양이지만 혹시라도 포만감이 부족하다면 저곳에서 전을 부쳐 먹으면 되겠습니다.

 

남쪽마을돌짜장

포스팅 마무리는 가게 내에 있는 커피라운지에 가게 사장님이 써놓은 글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