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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용두동 오래된 흑염소 가게 - 약산흑염소가든

 

저는 원래 국밥류는 좋아했어도 흑염소탕은 접해볼 기회 자체가 없어서 먹어볼 생각도 않고 있었지만

예전에 퇴사하신 이사님 한분이 출장길에 우연찮게 권유해주신 일을 계기로 1년에 2번 정도 흑염소 탕을 먹으러 가곤 합니다.

물론 저 뿐만 아니라 내무부장관님의 건강을 위해서도 이제는 익숙해지셔서 잘 따라오십니다.

 

약산흑염소가든

상호명 : 약산흑염소가든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상호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임방울대로 1053

 

이곳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한 번씩 시내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면 꼭 한 번씩은 지나치던 코스에 있는

상호였는데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 결국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면서 알게 된 건데 약산흑염소가든 이라는 상호명은 전국에 꽤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희한하게 체인은 아닌지 OO점, XX점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걸 보면 가게 이름만 내어주시는

조건으로 운영되나 싶네요.

 

약산흑염소가든

가게 내부는 잘 정돈된 현대식 한옥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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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흑염소가든
약산흑염소가든

기본찬은 위와 같습니다.

어느 식당에 가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밑반찬의 구성을 딱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콩나물 무침이랑 깍두기가 맛있어서 각각 한 번씩 더 리필해 먹었었네요.

 

약산흑염소가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흑염소탕 [1인분, 15,000원]"입니다.

공깃밥은 흑염소탕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흑염소탕은 흑염소 뼈를 넣고 48시간 동안 푹 고아서 끓여낸 영양탕이라서

고기는 남길지언정 국물은 꼭 다 드시고 가라는 당부의 말씀이 걸려 있는 곳이라서 꼭 국물을 다

마셔야 합니다.

 

약산흑염소가든

원래 흑염소탕이라는 음식 자체가 조리를 잘못하면 굉장히 비린내가 심한 음식인데 이곳은 그런 비린내가 하나도 안 느껴질

정도로 양념 배합을 굉장히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코기는 정말 야들야들 잘 찢어지고 국물은 정말 진국이어서 한 방울 도 안 남기고 다 먹게 되더라고요.

다만 공깃밥이랑 같이 먹어서 배가 불렀지 단순히 흑염소탕의 고기양 만으로는 성인은 배부르기 힘든

양이었습니다.

만약 고기를 좋아하시고 평소에 음식을 많이 드시는 편이면 흑염소탕 특 사이즈를 주문해야 할 듯했습니다.

 

약산흑염소가든

들깻가루에 초고추장을 섞어서 만든 양념장에다가 흑염소 고기를 찍어먹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약산흑염소가든

비록 가격이 쪼끔 나가긴 하지만 1년에 많이 먹어야 2번 정도 먹는 흑염소라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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