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게 점심 한끼 해결 - 긴자 료코 수완점
일본식 식당 분위기와 더불어 양도 맛도 잘 잡은 긴자 료코 수완점
날이 좋아서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찮게 몇번 봐 뒀던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해 봤습니다.
체인점이지만 맛은 보장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여서 바로 묻지도 않고 입장했습니다.
상호명 : 긴자료코 광주 수완점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상호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098 삼우 주차빌딩 1층
개인적으로 이 골목이 좀 사람이 돌아다니는 대로 쪽이 아닌 곳이라서 상권이 상당히 열악한 곳인데
SNS상에 여럿 소개된 거 보면 그래도 야무진 가게 같았습니다.
일본식 우동요리, 돈가스 그리고 다채로운 카레 메뉴가 주로 하는 체인점이었습니다.
모든 메뉴가 1.5인분 무료로 추가된다는 점!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이렇게 가게 문 앞에 메뉴판이 있으면 가게안에서 결정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저만 그런가...
분위기는 일본식 선술집 혹은 일본식 가게 같은 느낌이며 오픈 주방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서 자리는 맨 안쪽부터 채워서 앉아야 합니다.
기본 제공 반찬은 따로 없지만 셀프바가 있어서 이용 가능합니다.
미소 미역 된장국과 김치가 있어서 담아 왔습니다.
으레 이런 곳에서 먹는 미소된장국은 늘 맛있어서 2~3번 리필해서 먹는 게 국룰입죠.
제가 주문한 메뉴인 "베이컨 크림우동[10,000원]" 입니다.
무슨 그릇이 아니라 세숫대야 같은 느낌의 거대한 양푼에 담아서 주는데 양의 압도가 느껴집니다.
얼마나 크냐고요?
앞서 기본 반찬으로 받아온 김치의 그릇이랑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걸 알 수 있죠.
베이컨 크림우동 자체의 양도 절대 적은 건 아닙니다.
크림 우동위에 올라와 있는 노른자는 깨 먹는 게 국룰입죠 ㅋㅋㅋ
베이컨과 쫀득한 우동면에 녹진한 크림과 더불어 깨져버린 노른자의 조합은 두말하면 손이 아프죠~
아직도 크림 우동의 고소한 냄새가 기억에 남는 듯합니다.
내무부장관님이 주문하신 메뉴인 "데미그라스 함박스테이크[14,000원]"입니다.
사진이 작아 보여서 그렇지 저 함박스테이크 하나하나의 크기가 어마어마 진짜 어마어마했습니다.
밥도 고봉밥으로 담아주시고 감자튀김도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하나하나가 굵더군요.
옆에서 너무 맛나게 칼질하시길래 한 점만 썰어서 얻어먹으면서 하나 찍어 봤습니다.
촉촉하면서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의 한점 크기와 곁들여진 소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여성분들은 함박스테이크 한 끼에 다 드시려면 혁대를 풀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긴자 료코 체인이 집 근처에 있다면 오늘 한번 어떠실까요?
'맛집 & ME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흑염소 탕 맛있는 맛집 - 약산흑염소가든 (28) | 2022.04.07 |
---|---|
광주 수완지구 복지리 맛집 - 수완 복&아구 (16) | 2022.04.05 |
삶오로지다 족발 수완점 = 삶은 오로지족발 수완점 (47) | 2022.03.16 |
광주 수완지구 개성있는 맛집 - 캐쥬얼식당 (38) | 2022.03.15 |
쌍교숯불갈비 담양 본점에서 갈비를 뜯은 후기 (44) | 202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