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728x90
반응형

  핵폭발이 발생했을 시 얼마만큼의 범위에 얼마만큼의 사람들과 기반 시설들이 무너지는지에 대한 피해를 수치적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nuclearsecrecy.com/nukemap/

 

NUKEMAP by Alex Wellerstein

NUKEMAP is a mapping mash-up that calculates the effects of the detonation of a nuclear bomb.

nuclearsecrecy.com

 시뮬레이션 기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편차나 수치적인 데이터의 오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직간접적으로 어느 정도 kt(킬로톤)의 핵폭발이 일어났을 시 한 나라가 궤멸하고 복구가 불가능한지의 대략적인 느낌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NUKEMAP의 UI

 위치기반이기 때문에 지정되는 몇몇 도시 외에도 본인이 원하는 아무 지역에서나 핵폭발을 실행시켜 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메뉴는 1. 위치 설정, 2. 폭발시킬 핵탄투의 폭발 단위계인 "Kt(킬로톤)" 설정(임의 설정 가능 혹은 인류 역사상 터트렸던 모든 핵폭탄 설정 가능), 3. 기본 옵션을 지정할 수 있는데 공중에서 터트릴지 아님 지상 폭발을 일으킬지 하나와 그 외 세부 옵션으로 사망자 수 집계와 낙진 효과 등을 산출할 수 있는 듯합니다.

 

 

 실험을 해보기 위해 하기와 같은 옵션으로 서울 시청 앞마당에서 폭발"(Detonate)"시켜  보았습니다.

일본 나가사키를 불바다로 만들었던 원자폭탄인 팻맨(Fat Man)을 사용하였습니다.

 

뚱뚱한 그 친구

 대략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약 7만여 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13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는 숫자가 나왔는데 인구 천만명이 몰려있는 경기, 서울 지역에서 이 정도의 수치로 끝난 건 어떻게 보면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듯 하지만 결국 문제는 방사능의 전파겠지요.

 

  서울 시청을 기준으로 1.4km 이내의 지역은 방사능에 오염이 됐으며, 데이터에 따르면 500 rem(인체 뢴트겐 당량), 즉 5 Sv(시버트에) 달하는 위험한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포천과 춘천을 지나서 휴전선 넘어 북한까지도 위협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서울시 한가운데에 내경 반지름 50m, 직경 30m짜리 크레이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핵폭탄에 의한 핵폭발을 책상 앞에 앉아서 시뮬레이션도 해 볼 수 있고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데이터화 된 자료이며 참고만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