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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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이 제가 어느덧 유부남으로 품절된 지 첫 번째 1주년이 되는 날이라서 내무부 장관님을 모시고 함께 낮부터 스테이크를 썰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한 번도 안 가본 레스토랑 풍이 물씬 느껴지는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로 모셨습니다.

 

레스토랑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

상호명 : 더 아이론우드, The Ironwood

영업시간 : 매일 10:30 ~ 23:00, [15:30~17:00 평일 Break Time], [16:00~17:00 주말 Break Time]

상호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 826번 길 47

 

광주시 첨단의 더 시너지 빌딩의 3층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레스토랑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
레스토랑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
레스토랑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

더 아이론우드 내부는 굉장히 널찍하면서 깔끔했으며 직원들이 하나같이 교육이 잘 받으셨는지 입구에서부터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세심하게 잘 응대를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메뉴판은 뭐가 너무 많아서 메뉴판 촬영은 스킵하였고, 식전 애피타이저로 마실 음료로 백향과 스쿼시 소다를 한잔 시켰으며 메인 메뉴로는 송화 버섯 오일 파스타로제마레피자 그리고 립아이 스테이크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도 각 테이블마다 저희같이 메뉴를 2~3개는 시켜서 그랬는지 조금 주문이 밀려서 나왔습니다.

 

더 아이론우드 백향과 스쿼시소다

제가 개인적으로 과일이 들어간 음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식전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백향과 스쿼시 소다(7,000원)"가 제일 먼저 입가심 음료로 나왔습니다.

입안에서 레몬 같은 시큼함이 전해지면서 백향과 특유의 내음과 씨앗 알갱이의 씹힘이 정말 좋았습니다.

딱 식전 입안을 헹궈내기 좋은 음료였다고 평가됩니다.

 

더 아이론우드 립아이스테이크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미디엄 웰던 굽기로 나온 "립아이 스테이크(35,000원)"였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후기를 보니 더 아이론우드의 립아이 스테이크는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고 하던데 정말 사이즈도 그렇고 사이드로 나오는 토마토랄지 마늘 등의 구운 향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더 아이론우드 립아이스테이크(아쉬워서 근접샷 하나 더!)

이거는 솔직히 맛도 맛인데 스테이크 양이 혼자서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편이었으며 앞으로 나올 메인 메뉴가 2개가 더 남았기 때문에 내무부 장관님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문이 밀려서 그랬는지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레어쪽에 가까운 미디움 웰던으로 나와서 칼질하면서 먹기 좀 어려웠습니다만... 그래도 육즙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아이론우드 송화버섯 오일파스타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송화 버섯 오일 파스타(18,500원)"였습니다.

솔직히 주문하기 전에는 버섯이라고 해봐야 송이버섯 마냥 조그맣게 잘린 버섯 여러 개가 쌓인 정도겠지 하고 주문했는데 입안 한가득 들어가는 송화 버섯의 사이즈에서 놀랐습니다.

송화 버섯 자체가 엄청 쫀득쫀득한 식감과 더불어서 음식의 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나오는 버섯 특유의 내음이 너무 좋았으며, 그리고 역시 오일 파스타답게 생면의 식감이 계속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마법을 느꼈습니다.

 

더 아이론우드 로제 마레피자

창가 쪽에 앉아서 오후에 채광량이 확 올라가서 커튼 치고 음침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나온 마무리 메인 메뉴인 "로제 마레 피자(21,000원)"입니다.

새우가 정말 큼지막해서 제가 인생 살면서 먹어본 피자에 올라간 새우 중에 이렇게 큰 새우는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로제 향이 막 많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은은하게 입에서 퍼지는 느낌의 로제 맛이 느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보다는 화덕에 구운 통 큰 새우와 쭉 늘어지는 치즈 때문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피자는 먹다가 둘이 너무 배불러서 남은 건 포장해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첨단 더 아이론우드 내돈내산!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제가 기분 좋게 계산했는데 둘이서 실컷 먹고도 10만원도 안나와서 솔직히 계산 할때 놀랐습니다.

광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기념일에 기분 좀 내고 싶으시다면 더 아이론우드(The Ironwood)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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