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EV6 렌트카 갯벌 침수 사건
갯벌에 차를 넣는건 절대 하지 말아야겠죠?
KIA의 신형 전기 SUV 차량인 EV6의 갯벌 침수 사건이 요즘 핫하다 못해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어서 한 번 내용이나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사진 4장만으로 이렇게 깊은 탄식을 할 수 있는 사진도 아마 드물듯 합니다.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정보에 의하면 저 EV6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커플이며 하필 저 차량은
"렌터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곳은 뻘밭인데 탈출하지 못한 EV6가 밀물에 의해서 점점 용궁 에디션으로 바뀌어 가는 상황이죠.
아직 렌터카는 SOCAR 인지 블루카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렌터카인 시점에서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왜 하필 뻘밭을 그냥 차도 들어가면 안 되는 법인데..
가뜩이나 무거운 전기차를 끌고 저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요...
하필 일반 물도 아닌 바닷물로 인한 침수 + 전기차 + 렌터카 3종 악재라니 끔찍하네요...
여러 객관적인 자료들만 놓고 봤을 때는 위 사항들이 다 사실이라면 저 커플의 앞날은
일반인에 비해서 상당히 하드코어 해질 듯하네요...
일단 EV6의 신차 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기본 깡통옵이 4천6백대
최종 트림이 5천9백만 원이 되네요.
렌터카마다 보험 적용 범위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다분히 고의적인 사고이거나
차량가의 80%가 넘어가는 손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100% 렌트를 한 고객이 책임을 지는 게
일반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영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영업손실일만큼 휴차 보상을 최대 한 달치는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보상까지 감안한다면 도합 최소 7천에 가까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생 교훈 치고는 너무 비싼 레슨비를 내는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