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창시자 "Pat Quinn" 하늘의 별이되다.
한때 유명 연예인이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개인 SNS를 통해서 널리 퍼졌던 운동의 일환이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인싸들만이 하는 신종밈 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자연스럽게 모으기 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을 뒤짚어 쓰고 뒤짚어 쓴 당사자가 지정하는 두 명의 차기 주자를 지목하여 지목한 주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혹은 뒤집어 쓰지 않더라도 본인이 100달러를 기금으로 직접 납입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우면서 재밌는 방식의 기부 문화를 조성한 좋은 예시의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재미난 기부문화를 만들어냈던 초대 창시자인 "Pat Quinn"이 37살의 나이로 세상을 등지게 되었다고 ALS협회(루게릭 협회,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ssosiation)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1/4) We are deeply saddened to share that Pat Quinn, co-founder of the ALS Ice Bucket Challenge passed away at the age of 37. Pat was diagnosed with ALS in 2013 and went on to help popularize the greatest social media campaign in history. pic.twitter.com/c5PiZHRZbE
— The ALS Association (@alsassociation) November 22, 2020
2013년도에 본인도 루게릭 병이라고 진단을 받았지만 남들같이 병상에만 누워있지 않고 루게릭 병이라는 질병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추진했던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서 모인 기금은 지금까지 전 세계 2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통해서 115 밀리언 달러(현재 환율 약 1277억 정도)를 모았다고 합니다.
https://edition.cnn.com/2020/11/22/us/pat-quinn-als-ice-bucket-challenge-dead-trnd/index.html
Pat Quinn, the co-founder of the ALS Ice Bucket Challenge, dies at 37
Pat Quinn, one of the co-founders of the viral ALS Ice Bucket Challenge, died Sunday at the age of 37, according to a statement from the ALS Foundation.
www.cnn.com
부디 고인이 살아생전 염원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진행해서 모아진 이 소중한 기금이 올바른 곳에 정의롭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R.I.P Pat Qu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