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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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토마호크!!

 

이 포스팅은 원래 2021년도 크리스마스에 하려고 했는데 사진만 잔뜩 찍어만 놓고 제가 게을러서 이제야 포스팅각을 세웠습니다 ㅎㅎ.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 날라온 토마호크

토마호크는 소의 갈비뼈를 감싸는 갈비살이 등심에 붙은걸 말하는 건데

총 3개의 부위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갈빗살(=등심), 꽃등심, 새우살 3개의 부위가 붙어 있으며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토마호크 도끼(Tomahawk Axe)와 생긴 게 비슷하다고 해서 지금의 "토마호크"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특수 부위는 소 한마리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문제와 운송비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굉장한 고급 식자재로 분류가 되었으나 지금은 한미 FTA 협정과 대형 마트에서 미국 현지 로컬과 직접 유통을 뚫어서 더욱더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서 일반인들도 편하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식자재가 되었습니다.

 

레알 토마호크 도끼 같은 토마호크

손으로 쥐니까 진짜 도끼 같으면서도 약간 푸줏간 칼 같은 비주얼이 언뜻 느껴집니다.

비닐팩에 진공 포장되어 아주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핏물을 제거하면 좋다지만 전 그냥 이대로 조리하도록 합니다.

진공 비닐 포장팩을 제거라고 나서 키친 타올로 토마호크의 겉 표면부에 있는 핏물만 살짝 훔쳐줍니다.

저는 이 토마호크를 오븐에 넣고 조리를 할 예정이라서 어짜피 수분은 안에 갇히게 되므로 그대로 조리를 진행을 합니다.

 

먹지 마세요~ 토마호크에 양보하세요~

토마호크의 내부까지 잘 스며들기를 기원하면서 집에 있는 카놀라유를 토마호크의

앞, 뒷면에 골고루 잘 발라 줍니다.

올리브유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제 손도 같이 반질반질 한결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오일 마사지 다음에는 허브솔트로 스크럽 마사지(?)를 해줍니다.

토마호크의 오일마사지 시간이 끝나면 이제는 반대로 허브솔트로 스크럽 마사지를 해주도록 합시다.

후추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많이 뿌려주시면 더욱더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터+허브솔트+새송이 버섯 버무리기

허브솔트로 토마호크를 마무리 한뒤 잠시 레스팅 시간을 가지면서,

새송이 버섯을 본인이 먹고 싶은 크기 방향대로 칼질을 낸 뒤 버터와 허브솔트에 버무려 줬습니다.

버터를 살짝 녹여서 했으면 좀 더 편할뻔 했었는데 그냥 생 버터를 버무리려니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븐으로 입장~

오븐에 양념 잘 먹인 토마호크와 새송이버섯과 뭔가 푸른빛이 부족한 듯해서 시금치도 데코를 했습니다.

오븐은 처음에는 예열을 하기위해서 가장 고온에 약 10분 정도 음식 없이 내부를 데워주고 나서

음식을 넣고 나서 조리온도를 230도에서 약 10분 정도 조리 후 다시 열어서 200도에서 약 20여분 조리를 해줬습니다.

중간에 토마호크는 딱 한 번만 뒤집어 줬고 저희는 웰던을 좋아해서 오래 조리를 해줬습니다.

 

조리 완료

다 타버린 시금치를 제외하고는 모든 게 다 완벽했습니다.

고기 굽기 웰던으로 너무 잘 조리가 되었고 육즙도 완벽 버섯도 잘 되었습니다.

 

고기에는 역시 면 조합 인정?

그냥 고기만 먹으면 심심할까 봐 신라면 볶음면도 한번 곁들여 줬습니다 ^^.

 

푸짐한 양, 완벽한 맛

토마호크는 저도 머리털 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가 정말 두꺼워서 너무 씹는 맛이 좋아서 깜놀했습니다.

삼겹살 비하 발언은 아니지만 정말 비할게 아니더군요

특별한 날에는 꼭 토마호크 하나 집에서 구워 드세요 여러분! 두 번 구워 두세요!

 

토마호크 내돈내산!

토마호크가 뼈를 포함한 무게가 500그램인데 크리스마스이브 당일날 홈플러스에서 구매 고객에게 1만 원씩 할인을 하고 있어서 44,990원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나를 위한 플렉스 토마호크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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