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생고기가 땡길때는 한마음식당으로~

살다 보면 1년에 1~2번씩 육회 내지는 생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마침 오늘이 육아로 지쳐가는 내무부장관님을 위한 조공을 바치기 좋은 날이라서 육고기로 정했습니다.

상호명 : 한마음식당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17:00 ~ 새벽 01:00 

상호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 50번 길 8 금강빌딩 1층

이곳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광주에서 손에 꼽히는 육회, 생고기 맛집입니다.

방문 포장을 해가려고 가게 내부 이미지는 정말 대충 찍었습니다 ^^;;

근데 저 문구 너무 맘에 드네요 ㅋㅋ

외식업 최고 경영자 과정을 이수하신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라니까 더욱더 믿음이 가는 느낌이죠?

외상을 하기에는 너무 허들 높은 서류들이 요구되기 때문에 저는 그냥 내돈내산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장님은 요즘 뵙기 힘들지 않나 싶긴 하네요 ㅋㅋ

메뉴판에 보이다시피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만 생고기랑 한우 낙지 탕탕이가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매번 올 때마다 감탄했었는데 포장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포장해 온 메뉴는 한우낙지탕탕이(깔끔육회 200g + 낙지 1마리)입니다.

가격은 방문 포장이어도 에누리 없는 45,000원입니다.

포장해 온 메뉴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기본 반찬입니다.

공갈소세지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거라서 그것만 빼면 트레이에 알찬 구성으로 담겨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아 참고로 치즈를 넣어주시는 게 별미라면 별미입니다.

메인이자 본체인 깔끔육회 200g 용량 분과 낙지 탕탕이의 비주얼입니다.

총 다섯 가지(한 종류는 중복)의 다른 소스를 담아 주셨는데 빻은 마늘에 초고추장을 섞인 양념장과

풀어진 계란 노른자, 참기름, 간장 비스름한 짭조름한 소스에 쌈장까지

여러 가지 입맛대로 먹고자 하는 대로 싸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깔끔육회 200g과 낙지 탕탕이 한 접입니다.

솔직히 비주얼만 놓고 보면 깡패이긴 하네요.

솔직히 퇴근 후 늦은 시간에 포장해 온 거라서 허겁지겁 먹느라 딱 먹는 사진 찍은 게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싸 먹는 방식은 개개인의 취향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김에 치즈 한 점 올리고 마늘 조각과 고추를 올려서 매운맛을 더해주고

계란 노른자 물을 찍은 육회 한 점을 올리는 게 최고의 쌈 조합 같습니다.

뭐 맛은 여러분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낙지 탕탕이 같은 경우에는 원래 막 살아 꿈틀거려야 하는데 오늘은 조금 컨디션이 저조 하셨는지

조금 기대 미만의 싱싱함을 느껴서 이건 패스~

한우 육회의 달달하게 녹는 맛에 하루 동안 직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같이 해동되는 하루 마무리였습니다.